독립문역에서 출발해서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 정상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은

정상인 봉수대까지의 해발 높이가 295.5m이며

주변이 탁 트여있어 남산, 인왕산, 북한산

등과 함께 서울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경치 좋은 산입니다.

​

이날 저는 독립문역에서 출발하여

안산 봉수대까지 가봤습니다.

봉수대까지 가는 코스를 지금부터

상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대문구 안산은 입구가 여러 곳 있습니다.

​

저는 가장 무난하게 독립문역에서 출발하여

안산 입구로 향해봤는데요.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안산 등반로 입구가 나옵니다.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주변에 쉼터도 있고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길이 참 예쁩니다.

​

이쪽도 걷기 참 좋았습니다.

옆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습니다.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쭉 직진하면

무악재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이쪽에 안산 봉수대로 향하는

등반로 입구가 나옵니다.

안산 등반로 입구 모습입니다.

나무 데크로 되어있는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봉수대까지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계속 계단을 올라가게 됩니다.

조금 힘들었지만, 주변에 나무들로 빽빽하게

둘러싸여 있어서 시원하고, 또 공기도 맑고 풍경도

좋아서 오르기 좋았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오른쪽은 무악재 하늘다리,

왼쪽으로는 안산 봉수대 갈 수 있는

등반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

무악재 하늘다리는 인왕산으로 갈 수

있도록 이어져 있습니다.

저는 안산 봉수대를 가기로 했으니

무악재 하늘다리는 패스하고 왼쪽에 안산자락길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다 보면 바닥에 야자 매트가 깔려 있는

구간이 나옵니다. 마찰력이 강해서 야자 매트

있는 곳은 걷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올라가 보도록 합니다.

안산자락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보니

처음 방문하는 저는 봉수대 가는 길이

헷갈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표지판이 곳곳에

많이 있어서 길 찾기가 수월했습니다.

나무 데크로 된 계단을 쭉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에 데크로 된

길을 가지 마시고 오른쪽에 약간 험해 보이는

지형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왼쪽 데크는 안산자락길이라

아래로 내려가는 방향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지형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쪽으로 올라가셔야 그나마 봉수대까지

수월하게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조금 올라오면 여기서부터는 광활하게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올라갈 수 있는데요.

​

주변에 장애물 없이 탁 트여있어서 뷰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가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경사도 가파르고 길이

전부 바위로 되어 있어 지형이 매우 험준했습니다.

​

서대문구 안산을 방문하실 때에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등산화 또는 미끄러짐이 적은

운동화를 신고 오시길 바랍니다.

비 오고 난 뒤에는 파란 하늘에 새하얀 구름이

몽실몽실 떠 있어서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

안산은 내려다보는 뷰가 워낙 트여있다 보니

이런 날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봉수대 가기 전, 전망대가 마련된 지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치가 또 예술이었습니다.

​

사진으로는 결코 이곳 안산의 뷰를

제대로 담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이런 뷰는 직접 오셔서 보셔야 합니다.

감탄의 감탄만 하게 돼요!

경치 감상을 하고 다시 봉수대까지

남은 코스를 올라가 봅니다.

​

여기서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한 2~3분만 올라가면 되는데요.

​

계단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이

푸릇푸릇한 나무들로 가득했습니다.

봉수대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봉수대는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던

군사 통신 수단이었습니다.

드디어 안산 봉수대에 도착했습니다!

​

봉수대에서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데

저 멀리 남산타워, 북한산, 인왕산, 63빌딩 등등

서울의 핫플레이스들이 전부 아주 잘 보였습니다.

​

올라오는 길이 다소 험하고 힘들긴 했지만

정상에서 너무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여기서 보는 서울 야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궁금해지는데요. 다음에는

안산 야경을 찍으러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그때 안산 야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글: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임동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