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뉴미디어 멤버스]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구단 소개 <야구의 도시, 구도 부산 – 롯데자이언츠 편>
부산광역시에는 야구, 축구, 실업 축구, 여자농구, 탁구, E-스포츠단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구단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구단은 프로야구가 시작된 1982년부터 지금까지 그 모습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입니다.
롯데자이언츠의 역사
1975년 실업 야구 롯데자이언츠를 창단한 뒤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하고 41년 동안 지금까지 팀명, 연고지, 모그룹이 한 번도 바뀌지 않는 가장 전통 있는 야구단입니다. 모기업은 롯데 지주로 야구를 사랑하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구단주로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동래구 사직로에 있는 사직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제2의 연고지인 울산 문수 구장에서도 매년 10경기 안팎의 경기가 개최되고 있고 2군은 김해 상동 야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직야구장은 1985년에 건립되어 노후화로 재건축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2023년 3월 마침내 재건축계획을 확정을 지었습니다. 2025시즌까지 기존의 사직야구장을 사용하고 2026년부터 재건축이 시작되어 2029년에 새로운 구장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시민들의 이용환경뿐만 아니라 선수와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건축이 될 2026~2028시즌은 옆에 있는 사직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창단 후 1984년, 1992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마지막 한국시리즈 진출은 1999년입니다.
롯데자이언츠 구단 비전
올 시즌 롯데자이언츠의 캐치프레이즈 "THE POWER OF ONE" 은 하나 되는 힘이라는 뜻으로 야구장 안과 밖에서 모든 선수, 구단 관계자, 그룹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하나가 되자는 뜻입니다. 롯데 그룹 또한 다양한 계열사들과 홍보 협약을 맺고 열정적으로 지원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의 미션과 비전은 모든 롯데그룹계열사와 같은 "Lifetime Value Creator"로 프로야구팬들과 파트너에게 무한 열정으로 리그를 선도하고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뜻이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사회공헌
사회공헌 브랜드명은 G-LOVE로 야구공을 담은 글러브처럼 꿈, 나눔, 동행의 의미를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롯데 CVS의 철학입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창단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89년부터는 가난이나 장애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롯데기 야구대회 및 유소년야구팀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협약을 맺어 매월 마지막 목요일을 유니세프데이로 지정을 해서 선수들은 유니세프 유니폼을 착용하고 입장료 및 상품 판매수익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홈경기 승리 시마다 부산지역 초등학교 도서관에 200권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해서 많은 아이에게 책이 전해지길 응원합니다. 또한, 선수들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 지원, 사랑의 연탄배달,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도의 도시 부산
롯데자이언츠는 야구의 도시 "구도"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1991년에는 최초로 한 시즌 100만 관중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관중에 해당하는 138만 명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또한 "엘롯기"라고 불릴 정도로 LG, 기아와 함께 전국구 인기구단으로 원정을 가면 항상 롯데 팬들이 홈구장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롯데자이언츠는 사직노래방이라고 불리는데 응원단장인 조지훈단장의 엄청난 열정으로 많은 선수 등장 곡들이 입에 흥얼거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응원문화는 상대 팀이 주자에게 견제를 했을 때 야구장에 있는 모든 관중이 마! 라고 외치는 건데 이 응원에 당황했던 선수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지금은 일회용 환경문제로 인해 없어졌지만, 신문지와 주황색 봉지를 사용하는 응원은 아직도 머릿속에 기억날 정도로 최고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롯데자이언츠의 심장
롯데자이언츠에는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자이언츠를 빛내주었는데 그 중 롯데자이언츠의 영구결번이 된 선수들이 딱 두 명이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인 최동원 선수와 이대호 선수입니다.
1984년 롯데자이언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부산이 낳은 슈퍼스타인 최동원 선수는 그해 정규시즌 27승으로 기록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두는 정말 다시는 나올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로 롯데 팬들에게 엄청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22년 KBO리그 40주년 레전드 40에서 영원한 라이벌인 선동열 선수에 이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금까지도 한국프로야구에 전설적인 투수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불이익을 받았음에도 열약한 훈련환경과 힘든 복지상태를 겪고 있는 대부분 동료를 위해 선수협의회 창설 등을 요구하였고 팬서비스도 훌륭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사직야구장 입구에는 무쇠 팔 최동원이라는 글자와 함께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한 동상이 있는데 2011년 향년 53세로 안타깝게 이별했지만, 여전히 사직야구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영구결번선수는 자이언츠의 심장이라고 불렸던 이대호 선수입니다. 2001년 롯데에 지명된 후 2011년까지 롯데의 4번 타자로 활약한 뒤 일본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2017년 롯데로 복귀해서 2022년 은퇴시즌까지 롯데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은 타자입니다.
비록 본인의 최고의 꿈인 롯데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을 못 했지만, KBO리그 유일의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세계신기록 홈런, 7번의 골든글러브와 MVP를 기록한 KBO리그 최고의 타자였습니다. 또한, 조선의 4번 타자라고 불릴 정도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WBC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무후무한 성적과 인기를 얻고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현재는 최강야구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하면 가장 생각나는 스포츠구단인 롯데자이언츠에 관해 설명을 했는데요. 저 또한 롯데자이언츠의 열혈팬으로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의 출처는 롯데자이언츠홈페이지와 KBO 문건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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