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입니다. 지난 6월 27일, 대전광역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행사는 2025년 5월 개관한 동대전도서관 계단식 로비에서 진행되었으며, 새롭게 문을 연 이 공간에서 약 120여 명의 시민이 함께 모여 시정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시민기자단, 청년참여단, 자치구 추천 시민 등 다양한 구성원의 시민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행사는 재즈밴드 ‘레브드집시’의 감각적인 공연으로 시작되며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재즈 선율이 도서관을 가득 채우며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님은 먼저 ‘대전시민이 뽑은 민선 8기 최고의 뉴스’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착공이었으며, 그 외에도 꿈씨 패밀리의 부활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2024년 꿈돌이 굿즈 판매 수익은 20억 원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꿈돌이 라면, 호두과자 등의 출시 예정으로 약 30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선 8기 3년간의 시정을 '최초, 최고, 최다, 최장' 등의 키워드로 정리해 시민에게 보고했습니다. ‘최초’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제 도입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 출시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최고’에는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 상승 ▲주민생활만족도 향상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수상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최다’로는 ▲역대 최다 기업 투자 유치 ▲0시 축제 최다 방문객 기록 ▲역대 최대 규모의 청년 지원 확대 등이 꼽혔습니다.

‘최장’ 항목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본격 추진 ▲꿈씨 패밀리 복귀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볼파크) 개장 등이 소개되며, 이장우 시장은 특히 “오랜 숙원 사업이 실현된 만큼, 최장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는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있어 ‘최종, 최상, 최대, 최단’이라는 미래지향적 키워드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목표로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노인회관 건립 등이 있으며, ‘최상’은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최대’는 소상공인 고정비 지원, 청년 부부 결혼 장려금 지급,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 실질적 지원 강화, ‘최단’은 주요 국가산단 조성의 신속 추진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과 발표 이후에는 실제 대전 시민들과 꿈돌이가 출연한 영상 인터뷰가 상영되었고,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사전에 시민들이 직접 남긴 질문들을 모아 궁금증에 대한 솔직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0시 축제는 왜 가장 더운 8월에 열리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장우 시장은 “0시 축제는 청년들과 밤을 위한 행사이며, 무엇보다 비가 오면 계획된 행사 일정에 따라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기상청 통계상 가장 비가 적은 8월 15일 전후에 개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교통, 주거, 청년 정책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질문이 다양하게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는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즉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한 외국인 시민은 “대전시민과 결혼한 외국인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매우 좋은 제안이며, 정책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장우 시장은 “시민의 생각이 곧 시정의 방향이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전이 더 이상 노잼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핫잼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보고 자리를 넘어, 시민의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35년 만에 개관한 제2시립도서관인 동대전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열린 이 행사는 지식과 문화, 행정이 만나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 중심의 대화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대전의 변화가 시민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title":"'시민의 생각이 시정의 방향' 민선 8기 3주년, 시민과 함께한 대화의 시간","source":"https://blog.naver.com/storydaejeon/223916607000","blogName":"대전광역시..","domainIdOrBlogId":"storydaejeon","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logNo":22391660700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