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말과 하나 된 감동의 순간! 과천토리아리배 전국 유소년 승마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경마장이 있는 과천에서 승마 페스티벌이 열리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2025년 5월 31일 정부청사 앞 운동장에서 개최된 과천 토리아리배 전국 유소년 승마 페스티벌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멋진 승마 경기도 보고, 직접 말을 타보는 승마체험까지 너무 즐거웠던 현장 이야기 들려 드릴께요!
1. 과천토리아리배 전국 유소년 승마 페스티벌 소개
2024년부터 개최된 유소년 승마 페스티벌은
과천시 주최, 과천시 체육회와 승마협회 주관으로 유소년 승마 꿈나무들이 기량을 뽐내는 축제입니다.
멋진 유소년 승마 선수들이 50class와 80class로 나누어진 장애물 경기에 참여한다고 하는데 처음 보는 광경에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체험 이벤트도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말 먹이주기, 승마체험, 편자 던지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있었는데
승마체험 같은 경우 온라인으로 사전접수를 받고 있어서 과천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을 하고 이용했습니다.
2. 개회식
시간 맞춰 현장에 도착하니 현장 진행요원 분들은 개회식 준비에 분주했고,
참석자 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며 서로 인사를 건네고 있었어요.
오늘 있을 승마 페스티벌의 대회일정표입니다.
10시에 개회식이 시작되고, 장애물 50 Class 제 1경기는 오전 11시에 장애물 80 Class 제 2경기는 오후 1시30분에 진행이 되네요.
아주 기대가 됩니다.
오전 10시가 되자 개회식이 시작이 되었고,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 되었어요.
이어서 과천시 승마협회 김양선 회장님과 과천시 체육회 정정균 회장님, 과천시 신계용 시장님 그리고 관계자분들의 축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소년 대표 선수의 선서문 낭독이 이어진 후 선수들과 모든 참가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들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데, 이 단체사진 한장이 선수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개회식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3. 유소년 장애물 경기
장애물 경기는 말과 기수가 일체가 되어 정해진 코스에서 다양한 장애물을 정확하고 빠르게 뛰어넘는 것을 평가합니다.
승마 종목 중에서도 속도감과 긴장감, 관람의 재미가 뛰어나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오늘 경기의 채첨방식은 ‘FEI 238.2.1’로 코스에 배치된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넘으며 최소 감점으로 완주하는 것이 평가 기준이며
감점이 같은 선수는 소요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감점과 소요시간이 동일한 1위 순위자가 있을 경우 1회의 재경기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임시 마구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선수들의 말들이 경기 전에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이 녀석이 참가 말 중에서 제일 크고 멋진 말이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다가가니 이렇게 머리를 내어 주며 반기는 모습에 너무 기뻤답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은 연습 경기장에서 말과 호흡을 맞추며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11시에 장애물 50 Class 제 1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수는 이름이 호명되면 말을 타고 경기장에 입장하여 장애물을 하나씩 뛰어넘으며 감점을 최소화하고 완주해야 합니다.
이렇게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 경기가 끝나면 전광판에 완주시간과 감점, 순위가 표시됩니다.
아쉽게도 경기를 끝까지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접한 승마 경기가 저에게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말과 기수가 하나 되어, 뭔가를 같이 한다는 것이 참 특별해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승마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4. 시민 참여 체험이벤트
▪ 말 먹이주기 체험
행사 부스 앞 자그마한 울타리 안에는 귀여운 망아지 두 마리가 있었어요. 줄을 서서 참여자 명단에 이름을 적으면 당근 꼬치를 받을 수 있답니다.
당근 꼬치를 망아지에게 주니 잘 받아 먹더라구요. 꼬치가 날카롭기 때문에 망아지 입에 찔리지 않게 조심히 주었어요.
▪ 편자던지기
말발굽 모양의 편자 4개를 던져서 긴 막대기 안으로 넣는 놀이에요.
아쉽게도 성공은 못했지만 멋진 말발굽 모양의 키링을 상품으로 받았답니다.
▪ 페이스 페인팅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페이스 페인팅이에요. 요즘 핫한 하츄핑, 시나모롤부터 정말 여러가지 디자인의 페이스 페인팅이 있었어요.
웨이팅이 꽤 길어서 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그래도 주변에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이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화려한 꽃무늬를 골랐네요. 금손을 가지신 선생님께서 아주 멋지게 쓱쓱 그려 주셨어요.
▪ 어린이 승마체험
어린이들이 말을 직접 올라타서 한바퀴 돌아보는 승마체험이에요.
줄을 서는 곳이 사전접수 줄과 현장접수 줄 두군데로 나눠져 있는데, 현장접수 줄이 엄청 길었던 것 같아요.
저는 사전접수를 하고 와서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어요.
제 순서가 되어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담당자분께서 명단을 확인하시고 번호표와 작은 선물을 주셨어요.
저는 5번 번호표를 받았는데 바로 체험할 수 있었답니다.
직원분께서 아이에게 안전조끼와 안전모자를 입혀 주시고, 바로 말에 태워 주셨어요.
말을 타고 천천히 한바퀴 돌았는데 아이가 엄청 좋아했어요. 또 타서 이번엔 달리고 싶다는 아이를 달래느라 한참을 웃으며 이야기했네요.
과천 승마 페스티벌에서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장애물 경기의 박진감 넘치는 순간부터 아이가 말을 타보는 특별한 경험까지, 모든 순간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과천 승마 페스티벌을 통해 승마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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