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일 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병암화강암단애
25.3.25 취재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이수이입니다.
청송군의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고장으로
자연이 빚어낸 비경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 많습니다.
병암화강암단애 역시 멋들어집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에는
24개의 지질명소 중 하나인 ‘병암 화강암 단애’
병암화강암단애는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구천리 노부천 일대에
형성된 하식애로 하천의 침식작용 등으로 인해
하천 기슭에 형성된 급애, 절벽 바위를 말합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라는 뜻의 병암은
마치 병풍을 쳐놓은 듯한 바위가
쭉 늘어서 있어 ‘병풍바위’로 불립니다.
병암화강암단애를 좀 더 잘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정자에 올라서면 액자 속 풍경 사진 한 장이 되듯 합니다.
정자 앞 데크로 이어진 짧은 산책로에는 벤치도 놓여 있습니다.
병암 화강암 단애는 마그마가 굳어서 만들어진
화강암 바위 절벽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신생대 지하 깊은 곳에서 만들어진 화강암이 융기하고
그 위로 물이 흘러 하천이 형성되었습니다.
하천의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암석을 깎아내고,
수직 방향의 틈을 따라 암석이 쪼개지며
풍화작용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만드는 병암화강암단애는
또 몇 겁의 세월이 흐르면 다른 모습으로 설까 싶기도 합니다.
과수원이 많은 주위의 풍경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구천리의 자연이 만든 선물입니다.
병암은 높이가 140여m에 달하며 쭉 수직으로
뻗어 절벽 옆으로 펼쳐진 숲이 구천숲 또는
구천리 병풍숲이라고도 합니다.
배후에는 범덤숲이 있으며, 옛날에 호랑이가
놀다가 떨어져 죽었다고 해서 주민들은 이곳을
‘범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구천숲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캠핑족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병암화강암단애 좌측의 마을 입구에는 율곡 이이와
사계 김장생이 병암을 다녀간 것을 기리기 위하여
1702년(숙종 28) 청송부사 이문징이
창건한 사액서원인 병암서원이 있습니다.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74년 청송군에서 복원되었습니다.
병암서원 편액이 걸린 사우에는 율곡 이이와
사계 김장생 두분선생을 배향하고 있으며
강학당건물은 별도로 없고,
사우 건물 앞의 동재와 서재에서 강학하였다고 합니다.
닫혀있어서 들어가 볼 수 없어 살짝 안타깝습니다.
병암서원과 마주한 절벽 역시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구천리는 생각지도 못한 비경 속에 힐링할 수 있는
구천숲과 함께 병암화강암단애의 멋들어짐이
잘 어우러진 소박하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청송여행 때 꼭 한번 만나보길 추천합니다.
취재일자:3.22
▣ 병암 화강암 단애
청송군 부남면 얼음골로 188-1
▣ 구천숲캠핑장
청송군 부남면 구천리 산 65-2
▣ 병암서원
청송군 부남면 구천리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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