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재방문하고 싶은 삼척 맛집
수년 동안 삼척여행을 다니면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삼척 맛집 3군데를 소개합니다.
1. 중화요리 대성원
대망의 삼척 맛집 첫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중국집 대성원입니다.
어릴 적 보던 옛날 중국집 외관에서 맛집 포스가 느껴져서 배가 고픈 편이 아니었는데도 왠지 끌리더라고요.
전화번호 국번 자리수가 73으로 시작되는 걸 보면 얼마나 오래된 곳일지 호기심이 생깁니다.
빽빽하게 채워진 대성원 메뉴판입니다.
요리부에서 눈에 들어온 덴뿌라, 중국집에서 덴뿌라를 판매한다는 것은 그만큼 튀김에 자신이 있다는 소리죠.
배가 많이 고팠다면 덴뿌라를 주문했을 텐데 간단하게 간짜장곱,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간짜장 곱빼기가 나왔습니다.
완두콩이 올라간 짜장면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맛있는 냄새 풍기는 간짜장 소스를 짜장면 위로 투하합니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감도는 옛날식 간짜장이 입에 착착 붙습니다.
계란 이불을 덮은 볶음밥은 짜장과 샐러드, 짬뽕 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고슬고슬 잘 볶아진 볶음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짜장 소스를 곁들이면 꿀맛입니다.
외관에서 풍기는 포스만큼 맛도 만족스러운 삼척 맛집 대성원은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다음에는 덴뿌라와 짬뽕 먹으러 재방문하고 싶네요.
2. 오반자이 해바라기 식당
두번째로 소개하는 삼척 맛집 해바라기식당입니다.
원주혁신도시에서 점심시간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못 먹는다는
해바라기식당이 삼척에도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원주와 삼척 사장님들이 형제 사이라고 합니다.
홀 테이블 2개와 오픈 주방을 둘러싼 바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바 테이블은 살짝 오마카세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해바라기식당은 일본 교토의 가정식 한상차림인 오반자이가 유명합니다.
생연어덮밥, 스테이크덮밥, 돼지고기덮밥, 장어덮밥은 단품, 오반자이 중
선택할 수 있고 텐동덮밥은 단품만 주문 가능합니다.
생연어덮밥 오반자이, 스테이크덮밥 오반자이를 주문했습니다.
오반자이를 주문하면 모둠 튀김, 명란계란말이, 야채간장조림, 튀긴가지 폰즈소스, 오이 꽈리고추 소금절임 등
다섯 가지 반찬이 추가된다고 메뉴판에 쓰여있는데 튀긴가지 폰즈소스 대신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밑반찬은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네요.
스테이크덮밥 오반자이 한상 차림입니다.
삼척 해바라기식당은 미소된장국 대신 돼지고기 된장국 돈지루가 나오는 것이
다른 일식당과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연어덮밥 오반자이 한상 차림입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연어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재료 소진으로 장어덮밥을 못 먹고 온 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눈과 입이 즐거웠던 한 끼였습니다.
다음에는 꼭 장어덮밥 먹으러 삼척 맛집 재방문각입니다.
열심히 삼척 여행하느라 저녁 시간을 놓쳐 간단하게 김밥 포장하려고 방문한 삼척 김밥 맛집 돼지분식입니다.
예전에도 김밥 포장해서 맛있게 먹은 적이 있어서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돼지분식은 김밥 포장 전문점으로 매장 내 식사할 공간이 없습니다.
미리 전화로 소고기김밥과 멸치김밥을 주문했습니다.
호일 안에 숨어 있던 김밥은 제법 두툼하고 묵직합니다.
밥 양이 많지 않고 속재료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데 특히 당근채와 계란 지단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별해 보이지는 않은데 간이 딱 좋은 김밥이 은근히 자꾸 생각나는 삼척 맛집 돼지분식입니다.
간단하면서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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