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령이 찾아온 보타니아 거제 외도

거제시 소셜미디어 시민홍보단 신선화

이국적인 거제 봄의 외도

거제에 봄의 정령이 내려앉은 곳이 있습니다. 거제 외도입니다. 보타니아라는 별칭처럼 외도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리한 거제의 섬&섬인데요. 봄이 되면 겨우내 잠자고 있던 꽃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펴고 외도에 피어납니다. 언제와도 아름답지만 봄에 오면 매력이 더욱 넘치는 외도에 이 봄 다녀왔습니다.

외도는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죠.

저도 다른 지역에서 친구들이 놀러오거나 하면 함께 외도를 찾곤 합니다. 이국적인 매력으로 환성의 섬 거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섬이기 때문이죠.

서울과 안동에서 친구들이 놀러와

함께 외도를 찾았습니다.

외도는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의

활동무대이기도 하죠. 저는 보지 못했지만 놀러온 친구들은 예능을 통해 이미 외도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구요

외도는 거제의 또 다른 섬입니다. 그래서 외도에 들어가려면 배를 타야합니다. 장승포항, 구조라항, 와현 등에서 배를 탈 수 있어요. 저희 선장님 말에 따르면 20여개의 배가 외도를 오간다더라구요. 저는 구조라항에서 유람선 티켓을 끊고 환상의 섬으로 입장했습니다. 배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답니다. ㅎ 거제시민은 외도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등본 등을 꼭 챙겨서 무료 입장의 혜택을 누리세요 ㅎ 환불은 외도 선착장에서 가능합니다.

외도로 가는 유람선엔 해금강을 둘러보는 코스도 있어요. 저는 해금강까지 둘러보는 유람선을 탑승했어요. 평일인데도 아주 사람이 많더라구요. 갈매기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주는데 예전에 왔을 땐 안 그랬던 것 같은데 갈매길들이 엄청 적극적이더라구요. 새우깡을 들고 있으면 진짜 눈앞에 와서 가져갑니다. 엄청나게 많은 갈매기들이요 ㅎ 조금 더 가다보면 일출로 유명한 사자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선장님이 유쾌하게 설명을 곁들여주셔서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외도입니다. 외도에 오기 전 날까지만해도 날씨가 흐리고 춥고 안 좋았는데 다행히도 저희가 외도를 찾은 날은 정말 미세먼지도 없고 따뜻한 봄날이었어요. 쪽빛바다의 외도는 말모말모. 너무 아름다워서 걸을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답니다.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는 외도가 안 담겨서 나중엔 그냥 포기하고 눈으로 꾹꾹 눌러담았답니다.

외도를 둘러보기 나름이겠지만 천천히 둘러봐도 2시간 정도면 가능합니다. 유람선마다 다를 순 있는데 실제 관람시간으로 2시간의 여유를 줍니다. 늘 어린 아이들과 와서 외도를 다 둘러보지 못하고 비너스가든까지만 갔는데 이날은 다 둘러보고 왔답니다. 지도도 있고 가는길에 대한 가이드도 있지만 저희는 발길 닿는대로 눈길 가는대로 걸었어요.

외도 입구의 물의 정원을 지나 선인장 가든을 나오면 외도의 핫플레이스 비너스정원이 나옵니다. 외도의 이국적인 감성이 모두 모여있는 곳입니다. 봄꽃으로 채워진 정원 곳곳에 세워진 조각상들이 이곳이 한국이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답니다. 신세계로부터를 본 친구는 여기가 누가 살던 곳이라며 말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