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전 국민 누구나 만경강 자전거 길을 달려보자,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 2시간 무료!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만경강 둑길을 따라 라이딩
벚꽃이 끝 모르게 이어지는 여기는 익산 만경강 둑길입니다.
완주 원정산에서 발원해 금강, 동진강과 함께 호남평야를 가로질러 황해로 흘러가는데요,
만경강 익산 구간 벚꽃은 춘포면에서 시작해 군산과 접경 지역까지 이어지지만,
만경강 파크골프장을 지나면서부터는 드문드문 있어 벚꽃 드라이브나 라이딩을 즐기려면
춘포면 소재지 북방에서 만경강 파크골프장까지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자전거를 타고 만경강 벚꽃 라이딩을 즐겨볼 참인데요,
익산시에서는 만경강과 웅포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어 자전거 없이 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들도 모두 고급 진데요, 바로 당장 만경강 종주를 해도 될 정도로 튼튼하고 야무집니다.
올해 들어 새 자전거로 교체를 많이 했다는데요, 가벼워서 자전거도 잘나가더군요.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 이용방법은 참 쉽습니다.
신분증이 없어도 되는데요, 핸드폰만 있으면 OK!!!
자전거 대여 신청서에 인적 사항을 기재한 뒤 사인만 하면 끝!!
그리고 안전모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골라 타고 가면 되는데요, 이용 시간은 2시간입니다.
이용 시간을 초과하거나 오후 6시 30분까지 반납하지 않으면 1회 1개월, 2회 3개월 대여가 제한됩니다.
그리고 3회 이상 상습적으로 이용 시간을 초과하면 더 이상 대여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에서 만경강 자전거 전용도로까지는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요,
계단 좌우에 철판으로 만든 길이 있어 안전하게 끌고 내려갈 수 있답니다.
오늘 충남 논산 강경 자전거 동호회에서 10여 명의 동호인들이 자전거를 타러 만경강까지 왔습니다.
금강은 4대강 중 하나로 자전거 종주길이 있는데요, 금강 하굿둑과 대청댐을 잇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만경강을 타고 쭉 내려가 군산에서 금강하구를 거쳐 논산으로 갈 수 있답니다.
만경강 자전거 길은 벚꽃과 함께 해 하루 종일 달려도 지루하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길이 거의 일직선이어서 달리는 재미도 있다는데요, 자전거 길도 비교적 넓어 안전하게 탈 수 있답니다.
만경강 자전거 길은 완주 고산면 오성교에서 시작해 전주와 익산, 군산까지 이어집니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7월과 8월은 혹서기로 운행하지 않습니다.
이용 시간은 공휴일과 주말 09시부터 19시까지이며 휴대폰만 지참하면 2시간 무료로 탈 수 있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063-837-3538로 문의하세요.
저도 이제 출발해 보려는데요, 군산에서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동호인들도 많고
반대로 군산으로 가시는 분들도 상당하더군요.
그럼 출발!!!
저는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에서 출발해 만경강 문화관 목천 대교까지 다녀오는데요,
왕복 2.6km 정도지만, 싱그러운 벚꽃과 만경강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천천히 달리다 보니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릴 때 보호 장구는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관계자 분 말씀으로는 전문적인 라이더들이 아니기에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나간다는데요,
수많은 자전거가 왕래하기에 최소한 헬멧은 착용하면 좋겠습니다.
목천포 다리에서 바라본 만경강 자전거 길과 만경강 문화관입니다.
벚꽃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한번 저도 끝까지 달려보고 싶어집니다.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에서 만경강 문화관까지 오는 길에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라이더들을 만났는데요,
참새 방앗간처럼 다녀가는 곳이 있더군요. 바로 만경강 문화관입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쉬어가기 딱 좋은 코스이더군요.
마침 오늘(4월 1일) 오후 2시부터 제3회 전국 만경강 은빛 가요제 예심이 열리는데요,
제가 찾은 시간대가 오전 10시 무렵이라 아쉽게도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4월 16일 오후 2시 본선이 만경강 문화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
만경강 목천포 다리에 도착했어요.
1990년 만경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익산 목천동과 김제 백구면을 연결한 유일한 통로였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미곡 수탈의 통로였고 한국전쟁 때는 우리나라 해병대의 첫 작전지였으며
이후로는 두 지역 주민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다리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다리가 끊겨 일부분만 기념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목천포 다리에서 강물 따라 자전거 대여소까지 가는 길에 멍 때리기 참 좋은 곳 발견!!!
만경강 억새는 사계절 내내 은빛 물결로 출렁입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만경강 둑길입니다.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 앞에는 만경강 파크골프장이 있는데요, 잔디보호로 인해 현재 사용이 중단된 상태이네요.
잔디가 파릇파릇 올라오는 시기 어르신들의 힘찬 나이스 샷 기대합니다.
돌아와서 보니 그 많던 자전거가 거의 다 나가고 없네요.
총 자전거 보유대수는 1인용 54대, 2인용 5대, 어린이용 3대 등 62대입니다.
일주일 전인 3월 26일 처음 문을 열어 당일 197명이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만경강 자전거 길을 달렸다는데요, 역대급으로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오늘 저도 이용해 보니 자전거가 거의 모두 새것이고 자전거 길도 좋고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기분 좋은 라이딩이었는데요,
혹서기(7~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운영하니 익산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참고로 휴대폰이 있는 전 국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답니다.^^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
익산시 오산면 목천리 1177-10
063-837-3538
글, 사진 =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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