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대전의 문학사를 정립하여 그 전통을 계승하며 문인들의 작품과 문학 사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곳입니다.’ 2012년에 개관하여 벌써 10년이 넘은 시간 동안 대전의 문학을 기록하고 대전시민의 문학 생활 향유를 위해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문학교육 프로그램과 문학 콘서트 등 ‘문학 도시 대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간인데요. 2018년에는 한국문학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대전문학관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대전문학관을 함께 둘러보실까요?

대전문학관

대전 동구 송촌남로11번길 116 대전문학관

운영시간: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42-626-5021

관람료: 무료

먼저 대전문학의 역사와 현황을 기록하고 대전의 대표적인 문인을 소개하는 전시인 상설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대전문학관의 소개와 대전 문학의 흐름 그리고 문학체험과 실습의 흐름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전 관련 자료가 약 30점 그리고 대표 문인 관련 자료가 약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요. 대전의 원로 문인의 사진과 영상을 아카이빙한 작품들도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전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관련 자료와 기증을 받은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요. 대전문인의 시 낭송 감상실, 원고지 작성법 그리고 전자 칠판을 활용한 글쓰기 및 작품을 검색해 보는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람객을 위해 시가 담긴 엽서와 책갈피도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전의 문학을 대표하는 장소답게 대전문학관 곳곳에는 관람객과 문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열람할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이 놓여 있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는데요. 오디오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감상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고 헤드폰을 통해 오디오북을 자유롭게 이용해 볼 수 있었는데요. 소설, 시, 인문사회, 역사 등 다양한 오디오북을 선택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듣는 문학작품은 문학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대전문학관에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실내공간도 있지만 특색 있는 문학 프로그램과 야외에서 즐기는 문학을 위한 야외문학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전문학관 옆으로 작은 산책로에는 시가 적혀있는 산책로가 마련이 되어 있고요. 또 야외무대에서는 문학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꽃이 피어나는 봄날의 야외문학관은 아름다운 봄꽃들이 여기저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서 마음이 환해지기도 합니다. 4월 19일부터는 대전문학관의 2024년 1차 기획 전시가 시작되기도 하는데요. 1950년대부터 1980년대 문인과 문학 속에 남겨진 미술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는 전시로 대전의 문인과 예술가과 함께 준비한 전시라고 합니다. 대전의 문학과 미술의 아름다움을 대전문학관에서 만나보세요.

대전문학관 전시정보 ‘명화 명시 속 대전’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

2024.04.19.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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