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와와커뮤니티하우스 내 철새마을도서관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청 블로그 기자단 정재인입니다.
이번에는 삼호동 주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와와커뮤니티하우스’ 안쪽, 3층에 자리 잡고 있는 공립 작은도서관, ‘철새마을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단순히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자연, 그리고 마을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아늑한 공간이더라고요.
*전화번호: 052-226-2387
*운영시간 : 화요일- 일요일
09:00 - 18:00 (월요일 휴관)
• 개관일: 2021년 11월 10일
• 보유도서: 약 6,632권
• 운영 유형: 공립
• 홈페이지: 울산 남구 도서관 홈페이지
1층
• 삼호 다함께 돌봄 센터: 만 6세부터 12세 아동 대상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제공
• 체력단련실: 사이클, 러닝머신, 아령 등 다양한 운동기구 구비 
2층
• 주민 건강관리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 향상을 위한 무료 건강검사와 상담 제공
• 치매안심 하우스: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 체험 및 컨설팅, 조기검진 서비스 제공
• 교육장: 수공예, 체조교실, 캔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및 시설 대관 가능 
3층
• 철새마을도서관: 약 7,452권의 도서를 보유한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 주민회의실: 지역 행사,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 행사 개최
울산 남구 와와커뮤니티하우스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 건강, 문화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주민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철새마을도서관은 와와커뮤니티하우스 건물 안 3층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나 근처를 지나가는 주민들도 이곳에 도서관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안내 표지가 작게 적혀 있다 보니, 알고 찾아오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구조라는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실제로 이렇게 좋은 공간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주변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더라고요.
아이들이 방과후에 이곳에 오면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고, 숙제 지도까지 함께해 주는 돌봄교실도 운영 중이더라고요.
또 동네 주민 누구나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아늑한 독서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정말 말 그대로 ‘마을 속 복합 문화쉼터’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와와커뮤니티하우스에서는 치매 조기검진은 물론, 예방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치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어르신이나 가족분들께 꼭 필요한 서비스들이 잘 갖춰져 있더라고요.
검진뿐만 아니라, 기억력 향상을 위한 활동이나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서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또 1층에 있는 건강관리실도 눈에 띄었는데요.
여기서는 혈압, 혈당 같은 기본 건강 체크는 물론, 간단한 헬스 운동기구도 함께 마련돼 있어서 어르신들이 가볍게 운동하면서 건강을 챙기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이용 방법도 어렵지 않고,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편하게 들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참고로 이곳은 2024년 대한민국 공간 복지 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해요.
그만큼 공간 구성이나 운영 면에서 주민 눈높이에 꼭 맞는 복지 모델이라는 걸 인정받은 거죠.
와와커뮤니티하우스 안에는 돌봄교실, 치매안심 하우스, 건강관리실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어서 아이 돌봄부터 시니어케어까지 전세대 돌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공간이에요.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편하게 들를 수 있는 열린 복지 거점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저는 이곳을 삼호동에 올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쯤은 들러보는 장소로 즐겨 찾고 있어요.
도서관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가 잘 유지되고 있고, 생각보다 작은도서관치고 그리 좁지도 않아서 혼자 조용히 머물기에도, 아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참 편안하더라고요.
특히 도서관 내부가 탁 트인 구조에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창가 자리도 많아서, 잠시 쉬어가거나 책 한 권 천천히 읽기 딱 좋은 분위기예요. 삼호동 주민뿐만 아니라, 근처에 잠깐 들르는 분들께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주말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늘은 그냥 집에 있을까…’ 망설여질 때가 많잖아요.
근데 이곳은 주말에도 북적이지 않고, 오히려 조용하게 머물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렇다고 텅 빈 공간은 아니고요, 적당히 사람도 있고 공간 활용도 잘 되어 있어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도, 아이랑 함께 책을 읽기에도 정말 괜찮은 장소였어요.
주말에도 편하게 책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찾기 어려우셨다면, 철새마을도서관을 추천합니다
삼호동은 울산 태화강 하구와 가까운 지역이라, 매년 겨울이면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걸로 유명하죠.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서, 도서관 이름도 ‘철새마을도서관’이라고 지은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이름만 보고 ‘철새를 주제로 한 테마 도서관인가?’ 하고 생각했는데요, 직접 들어가 보니까 오히려 주제별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고르게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아동용 그림책부터 성인을 위한 인문, 건강, 취미 관련 도서, 잡지까지 폭넓게 갖춰져 있어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어요.
사실 처음엔 ‘작은 도서관이니까 그냥 잠깐 보고 나와야지’ 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까 공간 구성도 알차고 분위기도 조용해서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는, 야간에도 개방된다면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에게도 정말 유용한 공간이 될 것 같아요.
퇴근 후나 늦은 저녁에도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동네 속 쉼터’로 자리 잡으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공간의 가치를 알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더라고요.
여기까지 울산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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