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석룡산에 등산 또는 트래킹 목적으로 방문예정이신 분

♧석룡산에 숨겨진 다양한 비경이 궁금하신 분

가평 석룡산에 숨겨진 봄의 경관을 찾아서 : 조방남이골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만물이 생동하는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포에 얼음이 매달려 있는 곳이 존재한다면 여러분들은 믿으실 수 있으실까요? 가평 조무락골 계곡의 최상류이자 석룡산과 화악산 중앙에 위치한 해당 골짜기에는 현재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어 장소에 대한 특별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평의 오지 산골짜기에서 만난 자연경관 소개 시리즈의 마지막 장소인 '조방남이골'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해요. 조방남이골은 등산로와 나란히 놓여있던 계곡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는 구간에 위치한 마지막 골짜기로서 험준한 바위절벽과 폭포를 통해 대자연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내가 살면서 이곳에 다시 방문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은 골짜기에 숨겨진 조방남이골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평군청 공식블로그를 통해 지금 바로 만나보시길 바랄께요.

석룡산에 숨겨진 다양한 비경들을 한눈에!

1.복호등폭포

2.쌍룡폭포

3.조방남이골(해당포스팅)*

조무락골 석룡산 등산로입구 기준 50분거리

탐방로가 설치된 유일한 자연경관으로

비가내린뒤에 방문해야 절경을 만날 수 있어요.

조무락골 석룡산 등산로입구 기준 60분거리

따로 안내되고 있는 이정표가 없어

포스팅 속 사진을 잘 참고하여 방문해야해요.

조무락골 석룡산 등산로입구 기준 90분거리

이곳은 별도의 지명이 붙어있지만 어디에서도

안내되고 있지 않은 숨겨진 명소에요.

※4월중순부터 5월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5월이후에 방문하시면 풀도 많아지고 나무도 무성해져서 계곡을 탐방하는데

여러모로 어려움이 생긴답니다(4월말~5월초는 벌레와 같은 독충과 뱀이 없는 시기이기도 해요.)


변화무쌍한 계곡의 모습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석룡산 계곡

지금껏 봐온 가평계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원시계곡이였어요.

사실 이날 취재는 쌍룡폭포에서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었는데요.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고서는 방문하기가 어려운 장소인 만큼, 이곳에서 발걸음을 돌리기엔 뭔가 아쉬움과 후회가 밀려올 것 같아서 취재와는 별개로 계곡을 따라 상류지역으로 조금 더 올라가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어요. 복호동폭포나 쌍룡폭포와 같이 사람들에게 소개할만한 웅장한 모습을 지닌 장소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연에 대한 찬미가 절로 나오고도 남을 계곡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끊임없이 지속되었는데요. 그동안 취재를 다니면서 가평의 수많은 계곡을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제가 알고 있는 가평의 계곡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곳에서 깨닫게 되었답니다(쌍룡폭포를 기준으로 상류방향으로 30분이상 올라갔던 것 같아요.)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는 조방남이골의 숨겨진 폭포

사람이 더이상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장소에 위치한 조방남이골의 절경을 만나보세요,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사진과 같이 계곡물과 석룡산 등산로가 교차되는 지점이 나오게 되요. 계곡과 나란히 놓여있던 등산로는 이곳을 기점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게 되는데요, 저는 오지계곡 탐방을 목적으로 이곳에 방문했기에 등산로 대신 앞서 걸어왔던대로 계곡방향을 따라 이동해보았답니다. 상류로 올라갈수록 힘차던 물줄기는 점점 가늘어지는 듯 했고, 특별히 눈이 가는 풍경이 없어서 이제 발걸음을 돌려야하나 싶었지만, 사람이 더이상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곳에서 저는 조방남이골에 숨겨진 최고의 풍경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파트 5층 높이의 바위절벽 사이로 흘러내려오는 폭포와 계곡, 그리고 아직까지도 얼어붙어 있는 작은 폭포까지. 중간에 탐방을 포기하고 되돌아갔다면 다시는 만나보지 못했을 풍경이라 생각하니 눈앞의 절경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답니다.

봄의 전령사를 대표하는 진달래꽃 너머로 보이는 새하얀 얼음기둥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특이한 장소인 조방남이골을 꼭 발견해보시길 바랄께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을 여기서도 체감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뒤에 또 다른 비경이 숨어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등산로와 계곡의 교차지점으로 다시 내려와 상류지점으로 더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등산로와 계곡의 거리가 멀어 이동에 약간 애를 먹게 되었지만 발품을 팔아 이곳에 온것이 후회가 되지 않을만한 풍경을 이곳에서 또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골짜기 바위절벽 상부에는 사진과 같이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는데요, 봄의 전령사를 대표하는 격인 진달래 너머로 앞서 구경했던 얼음폭포가 보이는 것이 여간 특이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곳이 경기도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환경이 우수했던 석룡산의 조방남이골,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생각지도 못한 풍경이 연속되었던 이곳에서 여러분들도 특별한 여정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가평 오지 산골짜기에서 만난 경관소개 시리즈 포스팅을 모두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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