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대전 예술가의집 '7인 개인전' 사진 전시회 방문 후기
대전 중구에 문화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대전예술가의집은 옛 시민문화회관 자리에 재 건립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목표로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실, 13개 상주 예술단체가 있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입니다.
대전 예술가의 집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진전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먼저 전시실 3관에서 5관까지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조창운, 고회성, 이석규, 이혜경, 이희두, 장경호, 조창운, 한경삼
7인의 작가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관부터 천천히 사진전을 관람해보았습니다.
고희성 작가는 ‘photo therapy’라는 제목으로
색으로 표현된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강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색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잠시나마 평온하길 바람이다’는
작가의 글을 남겼습니다.
다음으로 만나본 작품은 이희두 작가의 사진입니다.
‘Lotus blossom의 사계’라는 제목으로
연꽃의 생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사진들입니다.
작가는 ‘연꽃의 화려함에 이끌러 예쁜 모습만을 찾아다니다가
다양한 연의 모습에 빠져들었다’고 하는데요.
연꽃 사진을 찍으며 인생의 의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하네요.
흑백사진으로 표현된 연꽃의 씨방, 연밥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연꽃이 진 후 줄기 끝에 남는 연밥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만나본 사진은
한경삼 작가의 ‘교감.communion [감정 + 접촉]’입니다.
작가는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감정을 일으키는 대상들을 담았으며,
처음 보는 대상들과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감각을 포착’하려 했다고 합니다.
감각적인 사진 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전예술가의집 1,6,7,8관에서는
제33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 작품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대전광역시 사진대전은 대전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 공모전입니다.
지역 사진 예술의 발전과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수상을 했는지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이충열 작가의 ‘학이 되어’라는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비상과 관조의 시선을 의미할 수 있고 구도의 감정의 조화,
빛과 대상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우아함, 고결함, 순수한, 자연과의 조화가 사진에서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상작과 초대작가전의 작품들이
7월 13일까지 6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사진작품을 바라보며 새로운 영감과
각기 다른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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