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두타산을 가면 산 정상 부근에 진달래가 이쁘게 활짝 핀다는 소식에 봄 산행 다녀왔습니다.

저는 두타산 산자락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 영수사에서 시작되는 등산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산행코스가 길지 않고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있는 곳이라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에요. 두타산은 진천의 동쪽과 증평군의 경계를 나누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두타산 정상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최단 코스로 넉넉하게 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어요. 산행 내내 두타산 정상까지 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안내하는 표지판이 자주 나와서 산행 중 길을 잃을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 안전한 산행지에요.

'두타'라는 뜻은 불교 용어로 번뇌나 의식주를 탐하지 않고 오직 불도를 위해 온갖 고행을 무릅쓰고 용맹수행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뜻에 비해 산행 난이도가 힘들지 않다는 반전이 있어요. 해발고도 또한 598미터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고, 산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쉬엄쉬엄 느긋한 올라가면 돼요.

등산로 입구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진천군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와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초평저수지부터 한반도 지형의 옆 부분 등 진천군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여요. 두타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보다 이 곳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훨씬 멋져요.

전망대에서 진천군의 조망을 구경한 뒤 등산로를 따라 10분 정도 더 오르면 진천 두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두타산 정상엔 등산객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요. 4월 초에 오면 산 주변으로 진달래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꽃구경도 함께 할 수 있어요.

동해의 두타산 말고 진천에도 멋진 두타산이 있으니 오셔서 힐링 산행 하시고 진천의 조망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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