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되는,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임시 휴관 행사
초록빛 가득한 야외 책마당과 다양한 체험이 있는 온양의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주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꽤 오래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하기 위하여 새로운 모습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도서관의 야외마당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될 예정이었는데요.
갑자기 많은 비가 예고되어 행사를 도서관 실내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야외책마당 한편에 예쁘게 핀 꽃들과 분위기를 더 밝혀주는 조명.
비가 와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비 오는 날만의 차분한 감성과 운치를 즐길 수 있어서 도서관의 작은 정원을 잠시 걷다가 들어갔습니다.
📚 울주옹기종기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임시 휴관 기간
2025. 8. 1. ~ 2026. 1. 31. (예정)
도서관 입구에 들어가니 임시 휴관 행사 및 부스 운영에 관한 안내 배너가 있었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여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층별로 어떤 행사와 체험이 있는지 보기 쉽게 나와 있어서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에서는 울주군 SNS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소식지를 구독하면 귀여운 해뜨미 굿즈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해뜨미가 귀여워서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각 층별로 어떤 공간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배너가 있어서 보기 편리했습니다.
로비의 한 가운데에서는 폐기 도서를 활용한 팝업북 업사이클링 체험, 북아트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폐기 도서를 활용하여 열심히 오리고 붙이고, 나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이었어요.
임시휴관행사를 찾는 분들께 무료로 제공되는 팝콘과 음료!
안쪽 휴게실에는 '옹기종기 네 컷' 즉석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촬영부터 인화까지 가능! 소중한 시간은 이렇게 또 하나 남겨둬야 추억이 되죠.
그냥 사진 촬영만 가능한 게 아니라 귀여운 머리띠, 선글라스, 안경 등 촬영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소품들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인화한 사진은 스티커, 펜, 마스킹 테이프로 꾸밀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추억 한 페이지를 나누고 가신 분들도 있어요.
유아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오디오북 체험도 가능했습니다.
1층만 보아도 도서관 곳곳에 행사와 체험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2층으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2층 멀티미디어 자료실에서는 폐기 도서 나눔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자료실 입구에는 2026년 새롭게 변신할 옹기종기도서관의 모습과 훈훈한 독서샷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6년에 만나게 될 옹기종기도서관의 모습을 미리 보았는데 정말 멋지게 바뀔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울주옹기종기도서관 폐기 도서 나눔전은 책꽂이에서 원하는 도서를 골라 바로 옆에 있는 '도서 수령 확인하는 곳'에서 책을 받아 갈 수 있는데요. 1인당 최대 5권에 한하며, 종이가방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폐기 도서 (도서, 잡지, DVD) 나눔 행사는 휴관 전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하여 어떤 책이 있는지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원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주렁주렁 열려 있는 개성 있는 책갈피 전시도 구경했어요. ❤️
바로 옆에서는 재미있는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클레이로 도넛을 만드는 체험과 알록달록한 색의 라탄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
어린이 친구들이 작은 손을 바쁘게 움직여서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었어요.
3층에도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DIY 셀프 키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부채, 바람개비, 모자를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었어요.
둘러보니 손에 바람개비나 부채를 하나씩 들고 있더라구요. 개성 있는 만들기 체험에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층에 있는 세미나실에서는 전통 놀이 팽이 돌이기가 한창이었는데요.
이곳에서는 목공예 체험, 라탄 바구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울주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문화 놀이 배달! 세 가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게임에서 성공하면 선물도 제공되었습니다.
이렇게 배드민턴 공을 놓고 망치로 쳐서 반대편에 있는 구멍에 쏘옥 넣으면 되는데요.
거리가 있어서 꽤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성공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바로 눈앞에서 성공하신 분들을 봐서 함께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통통 튀는 공을 던져 칸에 넣는 놀이도 있었고요.
무게감이 있는 돌멩이 장난감을 얹어 균형을 잡는 놀이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임이어서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게임에 성공하면 준비된 상품을 받을 수 있는데 저는 귀여운 키링이 탐이 났어요. ㅎㅎ
3층 시청각실에서는 어린이 연극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쾌한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연기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까지 더해져서 공연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이렇게 출연 배우와 함께 포토타임도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행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줄 공연들이 있었는데요.
비보이 카이크루의 멋진 비보잉 무대가 시작되자 많은 사람들이 로비로 모였습니다.
야외무대가 아닌 도서관 로비에서 벌어지는 비보잉! 굉장한데요.
화려한 춤과 멋진 기술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공연이 누군가의 꿈이 되었을 수도 있겠죠?
곤충 전문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정브르님의 북콘서트와 사인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이 행사를 위해 방문한 것 같았습니다. 북콘서트 때 받을 질문을 미리 받고 있었고, 정브르북 큐레이션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북콘서트 시작 전 레크리에이션과 독서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작은 손으로 번쩍번쩍 손을 들고 참여하는 모습! 인원이 정말 많아서 놀라고, 적극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몸으로 보여주는 쉬운 게임 설명과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들이 모여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정브르님의 특강!
미리 받은 질문을 응답하는 시간과 정브르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곤충에 관심이 많은 나이어서 그런지 어린이 친구들의 관심과 반응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북콘서트 시작을 기다리다가 눈앞에서 엄청난 크기의 개구리를 봐서 깜짝 놀랐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6월 14일 14시에는 도서관 로비에서 책나눔 행복나눔 도서기증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책 기부에 참여하러 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비가 와도 꺾을 수 없는 열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옹기종기도서관 임시 휴관 행사!
도서관 실내에서도 이렇게 곳곳을 활용하여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놀라웠습니다.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옹기종기도서관은 또 어떤 모습일지,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잠시만 안녕! 휴관 기간 동안에는 (25. 8. 1. ~ 26. 1. 31. 예정) 온산문화체육센터 내 온산도서관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 내 온양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휴관기간에는 주말에도 운영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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