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조로에서 한라산방향의 초입에 위치한 남국사

시내와 조금 떨어진 사찰은

파릇파릇 우거진 숲과도 같다.

애조로에서 내려 입구를

놓치지 않기를 명심해야한다.

위치 링크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6771104?lng=126.5482875&lat=33.4597096&placePath=%2Fhome%3Fentry=plt&c=15,0,0,0,dh

언젠가부터 수국

제주에서 꼭 봐야 할

식물, 꽃의 목록에 들어간다.

봄은 왕벚꽃나무

여름은 수국

가을은 억새

겨울을 단연 동백

수국

색깔이 다양하고 풍성하여

아름다움의 극치를 나타내는 듯하다.

제주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수국은 토양의 성분에 따라

올해는 파랑 내년에는 핑크로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제주 옛 사람들은

수국을 도깨비 꽃이라하여

집안에는 심지 않았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나로서는 슬픈 일 이다.

변화와 다름의 아름다움을

도깨비와 비교가 되다니......

일반 수국과

산수국

단조로우면서 깔끔한 남국사

큰 법당 대웅전

아름드리 삼나무 사이에 위치해

그 아늑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대웅전 법당에서 바라본

남국사의 정원은

너무나 아름답고 웅장하다.

정원을 거니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소원지를 써 달아두면

정월대보름과

음력7월 백중기도에

회향해준다.

삼나무길을 걸어

풍성한 수국길을 만나면

언제나 그랬듯

꽃잎 하나하나에 눈길을 돌리게 된다.

아직은 풍성하게 피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듯하다.

제주시 수국 길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이 소식을

제주시 블로그를 통해 전해본다.

남국사의 정원은 소박한 법당에 비해

드넓어 구경할 곳들이 많다.

천천히 법문을 들으며 거닐다 보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듯하다.

“홀로 행하고 개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부처님말씀-

-제11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배연화 기자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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