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예술 '반려 식물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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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동 군포시노인복지관

이곳은 당동에 위치한 군포시노인복지관입니다. 2층 카네이션 홀에서 숨 쉬는 예술 반려 식물 공예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반려 식물 공예는 2023 군포 예술 활동 지원 사업 모든 예술 31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2023년 7월 5일부터 수요일마다 주 1회 진행되었고, 오늘 진행했던 프로그램은 이번 사업의 마지막 날이라고 합니다.

관상용부터 공기 정화, 인테리어 요리 등을 위해 식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자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반려식물(伴侶植物)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입니다.

<와이어 가든>이라는 제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사용할 와이어는 분재용 와어어입니다.

와이어로 토분 종을 걸어둘 수 있게 만드는 것과 종을 위치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름표를 고정시킬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와이어를 만드는 손길이 바쁩니다. 와이어 때문일까요? 만드는 도중에 토분 종에서 "땡", "땡" 종이 울리는 맑은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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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바구니 안에 깔망을 넣고 배수층으로 마사토를 넣어줍니다.

배합토는 상토+펄라이트+지렁이 분변토+숯+부엽토+마사토를 섞어 만듭니다. 마사토는 정리와 배수가 잘 되며, 흙이 파이는 것을 예방하고 미관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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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꽃과 키가 큰 꽃을 먼저 배치해 줍니다. 불로초 등을 이용해 비어있는 공간을 메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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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을 바구니에 넣어 줄 때는 약간의 흙을 털어낸 후에 위치를 잡아 줍니다.

꽃에는 얼굴이 있어 나를 볼 때 예쁜 방향으로 꽃을 심어줍니다. 불로초 같은 경우에는 포기를 나눠서 심을 수 있습니다.

꽃동산을 연출한다고 생각하고 화산석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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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용한 식물의 이름은 병충해에 강한 '산초', 다육성 식물로 가을에 꽃이 피는 '불로초', 여름꽃이며 감기약의 원료 '에키네시아', 엔젤로니아와 문빔입니다.

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이야기하고 실외, 실내에서의 식물 키우는 방법, 월동하는 방법, 꽃 관리 방법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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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참여하신 이O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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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알고 참가하게 되셨나요?

A. 군포시 노인복지관에 가입이 되어 있어 연락이 왔습니다.

Q.​ 수업은 힘들지 않으셨나요?

A. 네. 수업이 힘들지 않았어요. 재미있었어요.

Q. 일단 식물을 대하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 같은데 수업을 듣고 보니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A. 식물에 대해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요. 야생화, 실내 식물에 대해 알아보니 좋았어요.

Q.​ 다음에 수업이 있다면 또 수강하실 의향이 있는지요?

A. 오늘 너무 재미있어서 또 듣고 싶습니다. 오늘 만들기를 하다 보니까 즐거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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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숨 쉬는 예술 반려 식물 공예> 이선경 강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반려 식물을 진행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반려 식물이 사람의 인생 주기와 함께하는 것으로 나의 힘듦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존재로 공예활동을 하면 훨씬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반려 식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A. 제가 만나는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식물을 키우면 왜 죽이는지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잘 기르고 싶다. 죽이는 것에 끝내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죠. 같이 잘 사는 방법이요.

Q.​ 어르신들과 함께하니 젊은 분들과 수업을 진행할 때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열정은 젊은 분 못지않으십니다. 식물 와이어링을 할 때 힘을 쓰거나 섬세한 부분은 힘들지만 경험이 많아 수업에 공감이 더 많으십니다. 내가 식물을 돌보는 존재로 자아 존재감을 갖고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식물 공예는 남녀노소가 크게 상관되지 않습니다.

Q.​ 식물을 직접 키우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A. 식물에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 유기묘 처럼 유기된 식물을 구출해서 잘 회복해서 입양 보내는 분들도 계십니다. 식물도 책임감 있게 길러 주시고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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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반려 식물이 완성된 걸 보니 각 가정에서 반려 식물로 자리매김하고 어르신들의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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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반려 식물의 심리적 효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반려 식물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줍니다. 반려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심박수가 감소하고, 혈압이 낮아지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고, 반려 식물을 바라보거나 만지면 뇌파가 안정화되어 집중력이 향상되고, 뇌에 엔도르핀 수치가 증가하여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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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은 우리에게 안정감과 행복감을 가져다 줍니다.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반려 식물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식물을 선택하여 키워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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