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대신 전통주는 어때요? [남동구 전통주 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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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와인 등 외국에서 온

술들이 유행하는 가운데,

우리 주변에서 찾기 쉬운

"전통주"들이

많은 사람들, 기업들에 의해

연구가 활발해지며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애호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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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도 올해는

남동구 만수동에도

양조장이 한 곳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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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는 우리 술을

알리고 제조하는

전통주 양조장이

10곳이 넘게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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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동구에 위치한 소규모 양조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만수동 백범로180번길 93에서

맥줏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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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맥줏집 이름도,

양조장 이름도,

상호가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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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드는 청주는

술의 맑은 부분만

떠 만든 술이라는 뜻에서

‘호호 맑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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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니 양조장답게

구수하고 술 익는

향긋한 향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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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르기 후 청주 부분을 병입하는 모습

​

전통주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만드는 원리는 비슷합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술은

‘단양주’ 방식으로

만드는 청주인데요,

쌀과 누룩을

한 번에 섞어 만들어

단양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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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주 외에

이양주, 삼양주, 오양주 등의

여러 번 술을 빚어

만드는 종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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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청주는

단양주이지만

저온 숙성을 통해

다채로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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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보진 못했지만

발효 후 거르기 과정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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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하는 과정에서 단양주는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원하는

맛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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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규모 양조장에서는

대규모 양조장보다

온도 관리가 힘든 편인데

사장님께서 발효 시

온도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계셔서

청주 고유의 단맛과

산미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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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지막 과정인

체에 거르는 과정입니다.

거른 후에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막걸리 맛이 진하게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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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고

멥쌀, 찹쌀, 누룩만으로

만든 막걸리이기 때문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단맛이 나는 막걸리가 아닌

구수하고 산미와 향이 좋은

막걸리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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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막걸리에서

좀 더 맑은 부분만 떠서

찌꺼기를 제거하는 청주인

‘호호 맑주’를 만들고 있는데요,

청주답게 술 색깔이

매우 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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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미탄산감도 있었고

참외 향과 과실 향이 나면서

막걸리에서 맛볼 수 있는

쌀의 구수한 맛과

산미가 살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청주의 맛을 깨주는

다채로운 맛이었습니다.

남동구에서도

작년에 두 번째로

가양주 품평회가 열렸고

참여 인원이 두 배로

많아진 것을 보아

점점 남동구에도

전통주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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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에 관심이 있어도

막걸리 외에

다른 전통주를

접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많은데

​

저희 고장 남동구

도심 속에도 양조장이 있으니

신선한 전통주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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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문화인

전통주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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