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바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벽화로 그려진

소소한 청널마을 풍경


언덕 위에 하얀 풍차가 이국적인 느낌마저 들게 하는 청널공원.

윤슬 반짝이는 삼천포 앞바다와 어느쪽을 봐도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는 청널공원은

이미 많은 여행객들에게는 사천여행의 필수코스처럼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삼천포 청널공원 아래 옹기종기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언덕배기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듯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선 소박한 청널 마을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덕 위 청널공원을 시작으로 언덕배기의 청널마을 걸어봅니다.

청널 마을 곪목길엔 바다를 삶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장에 가득합니다.

사람 하나 겨우 지날 골목골목을 한바퀴 돌다보면

반짝이는 삼천포 앞바다의 멋들어진 풍광에 홀리듯 하게 됩니다.​

청널공원 아래 청널마을 사람들의 찐한 삶의 스토리가 벽화로 다양하게 그려져

알록달록 새단장이 된 후 마을 골목길엔 카메라를 든 이들을 제법 자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벽화 속엔 어부인 아버지와 할아버지, 오빠도 있고,

할머니와 엄마는 생선을 다듬고 팔아 생계를 꾸려 갑니다.

넘실대는 바다에는 고래도 거북이도 살아가고,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가 다시 살아나듯 용궁의 멋들어진 벽화 앞에선 자꾸 용왕님을 찾아보게 됩니다.

좁은 골목길에서 만나는 벽화 속에서 솔솔 나는 바다향과 골목의 따뜻한 감성이 어울려

지붕 너머에 수많은 전깃줄이 얽혀있음도 그저 정겨워보입니다.

사천 앞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천 청널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대문을 열지 않아도 삶이 그대로 보여지듯 합니다.

여전히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을이라

빨랫줄엔 빨래만 걸리지않고 생선도 말라가고, 호박오가리도 말라갑니다.

삼천포대교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으로 섰습니다.

높다란 옹벽엔 폭포수가 쏟아지듯 시원합니다.

잠시 바다 속으로 들어가듯 한 바퀴 휘돌아 오르내리며 바다 속 여행을 한듯 합니다.

사천 청널벽화마을은 전부 포토스팟입니다.

골목골목 천천히 걸어 바닷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골목난간에 서서 바라본 반짝거리는 바다에 잠시 멍뷰도 즐겨봅니다.

누군가가는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을 기다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골목 가득 푸른 삼천포 앞바다와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보는 또다른 사천여행의 재미를 즐겨봄 직합니다.

지금의 모습이 한꺼번 확 바뀌지 않길 바라봅니다.

카페가 줄줄이 들어서지 않아 더 아름다운 청널마을로 있어주길 바라봅니다.

▣ 청널마을

경남 사천시 청널길 38-35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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