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의 2024년 새로운 전시

<서울 전차 역사관>

안녕하세요~!

작년 2023년 10월 15일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가 있었는데요~!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사 가림막이 있어, 내부가 무척 궁금했답니다~!

광화문 월대가 사라진 이유는 바로

전차선을 만들기 위해서였는데요~!

1899년 대한제국 시기에 흥릉 선 전차가 다닌 이후

꾸준히 노선이 증가했는데, 일제강점기 직후

일본의 거주지 중심으로 전차선이 늘어나고,

조선총독부가 경복궁에 자리 잡으면서,

문을 중심으로 Y자 형태의 3개의 노선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월대 복원 과정에서 침목과 레일이 발견되었고,

그 유물을 지금 철도박물관 야외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는 노면전차의 모형이

현재 철도박물관 1층 전시실에 놓여있습니다!

1968년 전차의 시대가 마감되고,

시민의 발이 되었던 전차가 폐기되면서 이제는

딱 2대가 서울에 남아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과 국립서울과학관의 야외 전시장인데,

이번 모형은 서울역사박물관의 381호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1899년 당시 전차는 개방형과 폐쇄형이 같이 있었던 차량으로

차량의 구조는 목재 또는 반강제 사륜차였습니다!

반강제란 목재와 철재로 만들어진 차량이란 뜻입니다!

2개의 축이 고정되어 있고 4개의 바퀴가 있는

사륜차로 차량의 길이가 짧았는데,

이축차 또는 단차라고 불렸습니다!

위 사진 속 모형은 모두 폐쇄형으로 반강제보기형 차량입니다.

바퀴 4개의 차대가 하부에 2개 설치되어 있어

곡선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실제 381차량입니다!

1930년대에일본차량제조주식회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1968년까지 약 38년간 서울 시내를 운행한 전차입니다~!

1973년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었다가

2007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

이제 서울 전차 박물관을 찾아가 볼까요?

철도박물관 야외 전시실에서 야외 화장실을 찾으셨다면

왼편 길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오른편 증기 기중기 뒤편에 공사 가림막이 보이는데요~!

올 하반기에 멋지게 다시 돌아올

파시 5형 증기기관차가 복원 중입니다!

일제강점기 가장 빠른 아까츠기호를 끌었던

기관차입니다.

서울전차 역사관의 모습입니다.

복선 전차궤도 다면, 단선 전차궤도, 전시 안내 패널,

지금은 박물관 1층에 전시된 서울 전차 381의 모형까지

4개의 전시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양옆으로 파시 5형 증기기관차 복원 공사 담장과

협궤 디젤동차, 협궤 증기기관차가 보이네요~!

2019년에 <서울의 전차> 전시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한성전기회사의 실무를 담당했던

보스트윅의 가족이 기증한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업한 전시로

1968년 운행을 중지한 지 5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전시였습니다~!

🚉서울 전차 역사관 전시 패널🚉

보존 처리된 유물에 관련한 상세한 설명이 담긴

100년 역사와의 재회 <노면전차 이야기> 전시 패널의 개수는

총 11개입니다.

01 서울 전차 역사관 개요

02 전차궤도 발굴

03 전차궤도 보존처리 과정

04 서울 전차 연혁

05 전차의 개통과정

06 전차노선의 확대

07 서울에서 운행된 전차의 종류

08 철도와 노면전차의 차이점과 공통점

09 전차 폐선 배경과 과정

10 해외의 전차

11 전차의 부활

전시 패널에서는 글과 그림으로

<서울전차역사관>의 유물 발굴과 서울 전차의 탄생과 폐선,

그리고 트램으로 대표되는 전차의 부활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월대 복원 과정에서 발굴된 전차 궤도는

일반 전차 궤도와 달리 콘크리트 노반 위에 놓여있었습니다!

콘크리트와 노반과 자갈 도상을

레일과 함께 원형 그대로 전시했습니다.

물론, 콘크리트 노반과 자갈도상은 도로에 묻혀 있지만,

실제로 복선으로 운영되었던 특성을 살려 짧은 구간을

운행 당시와 같이 실감 나게 전시했습니다.

중간에 레일의 형태가 바뀐 것을 볼 수 있는데,

통의동선에서 부분적으로

일반철도 레일과 전차 레일을 연결해 사용한 것입니다~!

기차 레일이 I자 형태인 것에 비해,

노면전차 레일은 홈이 있는 모습입니다.

1968년에 전차 운행이 종료되었는데

광화문 앞 광화문선, 통의동선,

안국동선은 서울의 도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세종로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1966년에 운행을 멈췄습니다.

철도의 표준궤에 비해 좁은 1,067mm이며,

사용된 레일은 1926, 1927년 미국에서 생산된 레일입니다.

침목에 레일을 고정하기 위해 개못을 박고,

한정된 길이의 레일을 잇기 위한

이음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철도박물관 2층에서

레일 고정과 이음매 전시와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철도박물관은

전국의 철도 매니아에게 성지와 같은 곳인데요~!

매년 특별전도 열리고 있지만,

상설전시공간인 야외전시장도

계속 변화하고 있답니다!

몇 달 전에는 철도박물관 입구와 가까운 미카형 증기기관차에서

'칙칙폭폭' 소리가 나서 박물관에 들어선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박물관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만나 수 있는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가 달라졌는데요~!

실제 활약했을 당시의 색상으로

외부도장이 마무리되고 있었답니다!

비와 눈,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지붕공사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오랫동안 땅에 묻혀있던 서울전차궤도 유물을 비롯해

계속 변화하는 철도박물관에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칙칙폭폭~ 한 시대를 풍미한

전차의 역사를 철도박물관에서 만나보세요~! 🚞✨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김은지

{"title":"철도박물관의 2024년 새로운 전시 <서울 전차 역사관>","source":"https://blog.naver.com/yesuw21/223348295200","blogName":"의왕e야기","blogId":"yesuw21","domainIdOrBlogId":"yesuw21","logNo":22334829520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