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주말마다 비가 내려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도 마음처럼 잘 안되더라고요.

다행히 이번 주말엔 맑은 하늘로 시작했어요.

햇살이 반가워서 얼른 준비해

성산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공원엔 평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 있었어요.

아이들 웃음소리도 들리고,

그늘 아래 앉아 쉬는 분들도 보였죠.

오랜만에 공원이 활기찬 느낌이었답니다.

안내판에서 장미동산을 발견하자마자

바로 그쪽으로 향했답니다.

걷다 보니 조형물이 눈에 띄었어요.

이 작품은 '성산골 장미'라는 조형물이래요.

여수 성산공원 장미정원의 랜드마크처럼 느껴졌답니다.

작품 설명을 읽어보니

허공에 그린 그림처럼 입체적으로 장미를 표현한 거라고 해요.

실제로 보니 크기도 크고,

멀리서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조형물 주변으로 장미들이 자라고 있더라고요.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어요.

또, 2012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수니 조형물도 만날 수 있었어요.

그 앞으론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정원 가득 피어 있어서 어디를 봐도 참 예쁘더라고요.

한쪽엔 핑크빛 장미가 타워처럼

쭉 올라가 있어서 사진 찍기 딱 좋았어요.

처음 보는 장미 품종도 많아서

'이건 뭐지?' 하면서 사진도 열심히 찍고,

한참 동안 그냥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울타리마다 예쁜 시들이 붙어 있어요.

한 걸음 걷고, 시 한 편 읽고

꽃 구경하면서 시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장미도 이쁜데

그 곁에 시까지 함께하니까

산책길이 한층 더 감성적으로 느껴졌답니다.

공원이 크진 않지만

여기저기 장미가 가득 피어 있어서

힐링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오랜만에 여유를 제대로 즐긴 하루였어요.

성산공원은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장미가 만개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꼭 한 번 들러보시라고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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