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뫼물 곤충 페스티벌 최남단 체험 감귤농장 충격적이게 맛있는 곤충 피자 체험 후기

가뫼물 곤충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이날은 무료 개방에 이어 곤충 시식, 곤충 보물 찾기, 곤충 스티커 미션, 곤충 디오라마, 곤충 피자 만들기 등

곤충에 대한 모든 것을 들 즐길 수 있는 날이랍니다.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행사

예전에도 아이들 데리고 와 봤던 곳이라 더욱 반가웠던 곳이에요.

안내도를 보시면 생각했던 것보다 넓은 공간이라는 걸 알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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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생물관, 파충류, 작은 동물원, 큰 동물원, 귤 체험, 모노레일, 온실 테라스, 블루베리 체험장 등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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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적에는 흔한 것들이 지금 보려면 어디를 찾아가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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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곤충을 추가적으로 더 체험하실 수 있는 특별한 날이랍니다.

곤충 피자와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약(자부담 3,000원)으로 가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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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신청해놓은 체험을 확인하고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체험 시간은 저희가 지정할 수는 없었고 오후 1시 ~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라서 그 안에 체험할 수가 있었어요.

구경할 곳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체험 시간이 정말 후딱 오더라고요.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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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체험 외에도 보물찾기 이벤트도 있어요.

농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물도 찾아볼 수 있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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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미션활동지+동물 먹이(3,000원)을 구입해서 즐기는 재미를 더했어요.

지도 보면서 여기저기 찾아가 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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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체험 시간도 확인했으니 체험 시간 전까지 자유롭게 즐기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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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이해준 건 식물들이었어요.

작고 귀여운 다육이 식물이 많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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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보였어요.

저도 잘 모르는 물속 생물들이 있어서 신기하게 구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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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물속에 직접 손 넣어서 물고기들의 간지러운 뽀뽀도 받아보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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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은 요리조리 피해 다니느라 힘들었을 것 같은

작은 물고기 잡는 체험도 한 번씩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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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공간으로 이동하니 시원하게 에어컨이 있는 전시장이 있었어요.

다양한 나비와 작은 곤충들과 파충류가 있는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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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잘 알고 좋아하는 사슴벌레 체험장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한 번씩 다 키워보신 분 많으실 텐데요,

저희 집도 물론 몇 달을 키우다가 하늘로 보낸 장수풍뎅이가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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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에서 키워지고 있는 사슴벌레 그리고 큰 애벌레까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체험이었어요. 여기에서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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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방에 작은 공간에는 파충류들이 있었어요.

사육사님이 함께 계셔서 그런가 저희 아이들은 이런 파충류들이 무섭지 않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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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용감하게 직접 만지기까지 했어요.

보기엔 정말 무서울 것 같은데 정말 순해서 나중에는 귀엽기까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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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밖은 더운 날씨예요.

실내에 시원하게 있어서 밖에 나가기가 싫었는데 행사 진행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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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울 수 있는 장수풍뎅이 사육장을 팔고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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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식량이 될 수도 .... 있는 동결건조한 곤충을 맛볼 수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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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을 넣어서 만든 피자,

오늘 저희가 만들 피자고 이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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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용 피자를 한 조각 받긴 했으나 밀윔있는 부분은 먹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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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사두었던 동물 먹이 주는 체험도 시작했어요.

동물 먹이 주는 체험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체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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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가 직접 밖으로 나와서 먹이도 먹고 만져보기도 하고 정말 순하고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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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진행 중간,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고 곤충 OX 퀴즈 등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 보내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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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도 보러 갔어요.

토끼와 미어캣, 라쿤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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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타러 가는 길이에요.

건너편에 위치해있어서 찻길을 건너가야 하나... 생각했지만

동굴 같은 곳을 통과해서 가는 길이있어서 안심이 되었고 너무 좋았습니다. 와우!

모노레일은 15분 정도 소요되는 유료 체험으로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고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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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태워서 보냈는데

멀리 감귤밭 사이로 지나가는 게 보여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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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피자 만들기 체험 시간이 되었어요.

손 씻고 청결하게 준비해서 참여,

저희는 4인 곤충 피자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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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이 들어간 피자인데,

아이들은 밀웜 안 넣겠다며 완강히 거부했지만 그러면 곤충 피자의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안된다고 했어요.

(미래에 너희들이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을 수도 있어.. 애들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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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히 준비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한 개씩 먹어보기도 하고

뭔가에 홀린 것처럼 저도 먹어봤는데...

어?? 생각보다 맛있네? 아무 맛 안 나다가 마지막쯤에 고소한 땅콩 맛이 나더라고요.

동결건조된 거라서 식감은 뻥튀기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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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츄리도우여서 정말 맛있었고 피자치즈 또한 고소하니 꽤 괜찮았습니다.

구워진 밀웜은 더 고소해졌고 생각보다 충격적으로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피자 만들기에 바로 이어서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를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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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와 재료들을 하나씩 나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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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건이 뜨거워서 보호자가 도와주면 좋습니다.

사슴벌레를 놀이목에 붙인 다음 원형 받침에 놀이목을 붙여주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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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지지 말라고 스칸디아모스를 목공풀로 붙여주는 작업까지

야무진 아이들 손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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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집에 가서 장식품으로 잘 보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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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아이들이랑 어디를 갈까 고민했었는데

곤충 페스티벌에서 주말 오후 시간 알차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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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곤충산업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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