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의 개항장 거리를 걷다 보면

100년 이상 된 건축물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말이죠!

사실 오래된 근대 건축물들은

부산이나 군산, 목포 등에서도

만날 수는 있습니다만,

인천 개항장의 근대 건축물

다른 곳과는 확연히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은 이곳,

인천 근대건축전시관에 오시면

자세히 알아보실 수가 있는데요.

그럼 오늘은 그곳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인천시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이곳 근대건축전시관은

과거 1890년,

일본 제18은행이 해외에 세운

최초의 은행이

자리하고 있던 곳입니다.

광복 이후에는

우리나라 은행인 한국 흥업은행으로도

사용되었다가

지금은 이렇게 '근대건축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2006년 9월에 문을 연

근대건축전시관

단층으로 구성된

아주 작고 아담한 전시관입니다.

전시관 내에는

개항기 당시 사람들이 생활하던 모습들과

시대상이 반영된 다양한 건축물들의 역사와

모형 등을 만나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 인천 개항장

주변에 남겨진 건축물들은

우리나라 근대도시 건축의 역사를 담고 있는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타 지역과는

다르게 일본식 건축물 만이 아닌

중국이나 서양식 근대 건축물도

많이 공존하고 있다는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천항이 아주 큰 항구는 아니었지만

개항 이후에

각국의 조계지가 되면서

다양한 나라의 외국이 드나드는

구제 무역항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은

전시관을 한번 둘러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제18은행 당시에

사용하던 금고의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도

이렇게 금고의

출입문이 잘 보존되어 있고

은행에서 사용하던

집기들도 별도로 전시 중에 있습니다.

전시실 중앙에는

아주 큰 인천 개항장의

모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법과 역사를 지닌

일대 건축물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조명을 통해

계획적으로 정비된 개항장의

마스터플랜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화려한 전시실 실내공간과는 달리

천정을 보시면

132년의 근대건축전시관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근대기 인천에 들어선

은행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하니

이토록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래된 거리를 누비며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곳 인천 개항장에 자리한

근대건축전시관을 한번 돌아보세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실 거예요.

<근대건축전시관>


※ 본 게시글은 제11기 인천시 블로그 기자단 김주연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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