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지친 일상 속에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몸과 마음을

쉬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경상북도 김천에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유서 깊은 역사,

그리고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계곡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힐링 여행지가 있답니다.

바로 무흘구곡용추폭포예요.

오늘은 이처럼 자연과

여름이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

김천의 대표 여름 명소

무흘구곡과 용추폭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이 계절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가는 길에는

무흘구곡전시관, 증산수도계곡캠핑장,

인현황후길, 김천옛날솜씨마을 등

여러 관광지 안내판이 보이네요.

무흘구곡(수도계곡)

경북 성주에서 김천까지 이어지는

35km의 계곡 구간입니다.

조선 중기의 학자

한강 정구 선생과 후손들이

이곳의 풍경에 감탄하며

한시(漢詩)로 노래했던 장소죠.

총 9개의 구곡으로 나뉘며

각 곡마다 이름과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곡 이봉비암

2곡 한강대(寒岡臺)

3곡 무학정(舞鶴亭)

4곡 입암(立巖)

5곡 사인암(捨印巖)

6곡 옥류동(玉流洞)

7곡 만월담(萬月潭)

8곡 와룡암(臥龍巖)

9곡 용추(龍湫)계곡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

진정한 여름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5곡에서 9곡까지

김천에 속해 있으며,

당시에는 모든 구곡이

성주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1곡부터 9곡까지의 여정은

도학의 수양과정을 상징한다고 해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풍경과 의미를

간직한 곳입니다.

위치는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산 24이며,

운영시간은 연중무휴입니다.

주차장과 화장실도 이용 가능합니다.

용추폭포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눈에 띄는 출렁다리!

대가천 계곡 위에 설치된 다리로

길이는 짧지만 꽤 출렁거려서

스릴도 느낄 수 있어요!!

무성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곧이어

‘인현왕후길’이 시작돼요!

조선의 인현왕후가

청암사에 머물던 시절,

지친 심신을 달래며 거닐던 길입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뷰인데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푸름 가득한 숲에 둘러싸인 자연을

마음껏 만끽하며 건너보세요!

출렁다리 주변으로 둘러싸고 있는 숲이

아름다웠던 국내 여름지로! 딱!

출렁다리를 건너자마자

인현왕후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 수 있는

‘인현왕후길’이 펼쳐집니다.

인현왕후가 청암사에

3년 동안 머물렀을 때,

지친 심신을 다스리고

복위를 꿈꾸며 거닐었던 길을

지정해놓으셨던 거더라고요.ㅎㅎ

저희는 무흘구곡 중

9곡인 ‘용추폭포’

감상하기 위해 출렁다리에서

5분 정도 길을 따라 이동하며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은 나무로 둘러싸여

그늘이 져서 햇빛도 덜 들어와

걷기에 비교적 시원하더라고요!

계곡 한가득 울려 퍼지는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폭포 소리를 따라

자연스레 걷다 보면 폭포가 보입니다!

용추폭포 절경을 볼 수 있는

‘데크 전망대’에서

인생샷도 찍어주세요!

용추폭포 바로 아래에

내려가서 볼 수는 없고,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폭포 구경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ㅎㅎ

높이 약 17m으로 이루어진 자연 폭포로

모양이 절구처럼 생겼다고 하여

‘구폭’이라고도 불립니다.

폭포 안에 ‘용’이 살았다고 믿어

‘용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용은 비를 몰고 다니는 존재로 여겨져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고,

그때마다 신기하게도 비가 내렸다고 전해집니다.

출렁다리 아래쪽에는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맑고 시원한 물소리와

숲의 그늘 덕에

여름의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계곡과 암벽,

숲길이 어우러진 무흘구곡은

자연의 신비로움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냈고,

그 끝자락에 자리한 용추폭포에서는

떨어지는 물줄기의

청량한 소리와 함께

여름 더위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답니다.

무흘구곡과 용추폭포는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역사적인 이야기와

철학적인 의미까지 담겨 있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올여름, 시원한 계곡 소리와 함께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 여행,

김천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둘러보면 좋은 근처 명소

여유가 있다면 근처의 아래 장소도

꼭 들러보세요!

청암사/수도암/치유의 숲

탁 트인 자연 속에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어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일상에 지쳤던 마음도

어느새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자연 속에서 걷고 힐링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들이니

여행 기간에 여유가 있다면

꼭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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