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부터 말랭이마을까지 시간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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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동 일본식 가옥 내부가 궁금하셨죠?

국가유산 해설사와 함께

가옥의 내부를 둘러보고

말랭이 마을까지 시간을 거니는

프로그램이 4월~6월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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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일제강점기 군산에 거주하며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 운영으로 부를 축적하고

군산부협의회 의원을 지낸 히로쓰가 살았던

일본식 목조 건물입니다.

1945년 해방 후 적산가옥으로

구. 호남제분에 넘어갔다

2005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군산시에서 관리하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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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 선생님의 역사적 배경 설명과 함께

안으로 들어오니

고요함을 깨는 오래된 마루의 삐걱거림이

인상적입니다.

내부는 일본식 건축과 일본 상류층 생활 방식이

공간에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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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채와 객실 동 사이 복도를 지나며 보이는 정원,

연못, 돌다리는 평소에도 개방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둘러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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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가옥 뒷문을 열면

말랭이마을로 이어지는데요.

말랭이 마을은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모여 살던 산동네입니다.

높다랗고 좁은 골목길,

강인하게 살았던 삶의 흔적을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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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의 벽화를 따라 올라가면

추억전시관이 있습니다.

양장점, 미곡상회, 문방구 등,

70~80년대를 재현한

풍경과 소품들은 부모님 세대에게는 추억여행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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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말랭이마을

삐걱거리는 마루를 지나 삶의 골목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통로에서 역사의 숨결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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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랭이마을까지 시간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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