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생태경관보존지역(두문동재 ~ 검룡소) 산행 후기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앞에 썼던 Part.1 이어서
바로, 생태경관보존지
(두문동재 금대봉 분주령 ~ 검룡소 코스)
산행후기 Part.2 시작합니다!
생태경관보존지역 산행은
두문동재 정상부근에서 아래로 하행하는 산행 코스 입니다.
거꾸로 검룡소 방면에서
이쪽으로 올라오실 수도 있지만 ㅎㅎ
내려가는게 훨씬 쉽습니다요
작지만 주차장이 있구요,
이곳에 주차 후 화장실에 들렸다가
출발하시면 됩니다 ㅎㅎ
*중간에 화장실이나 휴게실과 같은 쉼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사실, 19일과 20일에 이 문자를 받고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 없었기에 ㅋㅋㅋㅋㅋ
산행 메이트들과 우비를 꺼내 입고 ㅎㅎ 탐방센터로 진격 ㅋㅋㅋㅋ
입구 입니다.
여기서 꼭 해야 하는 것,
💡유의사항으로 알려 드렸던
탐방지원센터에서 입산 확인 후 입산하기
센터에 사람이 있는 날도 있고,
없는날도 있는데 오늘은 안 계셔서
태블릿으로 확인 후 들어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한 두방을 떨어지는 정도라
우중산행을 결정!
💡 주요 포인트
두문동재
해발 1,260m, 트레킹 시작점.
풍력발전기와 함께 고산풍경 시작.
금대봉
생태 보호지역으로
고산식물 군락과 탁 트인 경관이 인상적.
분주령
금대봉과 대덕산 사이의 완만한 고개.
휴식 지점으로 적당.
검룡소
대한민국 4대강 중 한강의 발원지.
맑고 차가운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음.
지금이 한창 야생화가 많이 피고 지는 시기라
여리고 어여쁜 꽃들이 정말 많았어요.
전부 찍어 올 순 없었지만ㅠㅠ
고목나무샘 방향으로 -
금대봉을 향해 평탄한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데크가 깔려있는 길도 나옵니다.
시야가 훤히 뚫려있어서 가슴까지 시원해 지는 느낌~
너무 예쁘죠.
야생화로 가득차 있었어요
전에 숲 해설사 선생님이랑 함께 온 적이 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지금 보이는 하얗고 긴 꽃은
<범꼬리>라고 불리는 야생화에요
6월에 특히 많이 피는 꽃이라고 하네요.
천상의 화원이라 부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좁은 길들도 있어요.
하지만 한 줄로 나란히 걸어서 간다면 노프라블럼 ㅎㅎ
이 데크를 따라 내려가면 고목나무 샘이 나옵니다
우중이라 확실히 더욱 초록빛이 가득해요.
나무들도 뭐랄까.. 이 고목들이 주는 느낌은
태고의 자연을 보여주는 느낌이더라구요.
고목나무의 샘을 지나서
분주령 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쪽 길은 오래된 고목과
관상용 대형 고사리들이 많이 분포 있어요.
분주령에 도착했어요.
출발할 때보다 빗줄기가 거세져서,
대덕산에 오르지 않고 바로 검룡소 방면을 향해 내려왔습니다.
검룡소 방면을 방향을 돌리면
처음으로 보이는 길이에요
쭉 뻗은 길과 나무를 원없이 볼 수 있답니다.
길이 전체적으로 그늘이 져 있어서 해가 반짝한 날에도
강한 햇살 피해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제 정말 검룡소 방향으로 꺾어줍니다.
내려오면서 우회전~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입구가 보이네요
입구를 나와 다리를 건너면
검룡소로 들어갈 수 있어요.
곳곳에 붙어있는 표지판
뱀 조심
비가 온 다음날엔 뱀이 많이 나온다고 해요.
뱀이 몸을 말리려고
땅속에서 나온다고 ㅎㅎ 주워들음
이렇게
두문동재 탐방 지원센터에서 부터
1 - 2 - 3 - 4 - 5 - 6 - 7 - 피나무 쉼터 지나 -
분주령 - 검룡소탐방지원센터
코스를 쭈욱 따라와 봤습니다.
긴 거리 같으면서도, 가파른 구간 없이 쭈욱 따라오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트래킹을 마칠 수 있었어요.
아직 끝 아님 ㅎㅎ
검룡소 주차장으로 방면으로 나가는 길은
트래킹 코스에 비해 길이 넓고
미끄럽지 않도록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요
무엇보다 옆에 물길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새소리, 물소리 ASMR들으면서 집에 돌아갈 수 있어요.
비가 오니, 물이 반짝반짝해요.
물에 살랑살랑 비치는 나무들도 운치 있어요.
오히려 비가와서 좋았다 라고 생각하며 하산중.
입구의 검룡소의 기백을 보여주는 돌 기둥? ㅎㅎ
인증사진 무조건 남겨야 하는 자리죠^^
한강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도 이만한 비석이 서있는데
여기에도 똑같이 자리하고 있어요.
드디어 다시 돌아온, 검룡소 주차장
비가 점점 거세지는 이슈로
검룡소를 들리지 않고 왔는데,
다행이 이번달에 저희 기자단 남혁님께서
검룡소를 다녀오신 후기를 기사로 남겨주셨더라구요.
그 기사 까지 참고하셔서
산행코스 선택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야행화는 금방 금방 피고지고를 반복한대요.
추운 가을이 오기전에
태백의 짧은 여름동안 산에 피어있는
예쁜 야생화와 나무들 보러 다녀오시길 추천드리면서
이번 기사 마치도록 할게요!
태백산국립공원 소장님의 인터뷰가 곁들여진
기사가 있어서 첨부합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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