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초여름의 익산 용안 무학근린공원
용안 무학근린공원
주소: 전북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20-7
입장료 없음
주차 가능
초여름의 햇볕이 조금은 따가운 6월, 익산 용안으로 도심의 답답함을 내려놓고자 혼자서 단출하게 산책 다녀왔습니다.
용안마을은 익산 도심에서 차로 약 25분 내지 달리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익산의 최북단으로 금강을 두고 부안, 논산과 맞닿는 경계에 있는 마을인데요.
무학근린공원은 용안마을을 대표하는 조그마한 공원입니다.
입구에 홍살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석조형물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줍니다.
용과 학의 모형인데 용안마을이라 용의 석조형물과 학이 춤을 추는 무학산의 학 석조형물을 설치해놓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용안 향교로 가는 방향이 아닌, 그 왼쪽의 오르는 길로 녹음진 나뭇잎 터널을 지나
조금 숨이 차오를 때 까지 오르다 보면 작은 놀이터를 품은 근린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절 상관없이 언제나 그늘진 산책로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공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벤치와 정자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아쉬운 점은 거미줄이 쳐져있는 듯 이용객이 적다보니 제대로 관리가 되어있지 않은 듯 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풀이 무성하여 혼자 온다면 조금은 무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요.
놀이터 너머로 산길을 오를 수 있게 계단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 계단을 ᄄᆞ라 무학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높지 않기에 가볍게 오르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데요. 여름이다보니 날씨가 더워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혔습니다.
계단을 약 150개 정도 오르면 금방 팔각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층짜리 팔각정은 여름 하늘 아래 우뚝 서 있어 다소 웅장한 느낌도 듭니다.
저 멀리 익산 도심지가 내려다보이고 넓은 시야에 가슴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일 것이라 기대했는데 배산만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무가 무성하여 시야가 가리는 점은 아쉬웠으나 잔잔하게 불어오는 여름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맑은 날에는 미륵산과 금강 너머 충청 평야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덩치가 큰 사람은 내려오기 힘든 꽈배기 계단이므로 다치지 않게 손잡이를 잘 잡고 내려오셔야 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게 무학근린공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이용객이 적어 관리가 미흡한 점 빼고는
산책과 운동 그리고 조망까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한 번씩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산책로를 따라 도덕사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사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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