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카페, 대덕구 청년들이 활동하는 마을기업 '카페 로하스'

오정동 카페, 대덕구 청년들이 활동하는 마을기업 '카페 로하스'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카페 로하스를 소개합니다. 카페 로하스는 대덕구 청년들이 활동하는 마을기업 카페인데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카페입니다.

(사진출처: 카페 로하스 인스타그램)

커피와 티 그리고 디저트를 기본으로 판매하는 카페이고 무엇보다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카페라 9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카페 로하스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대덕구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카페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고민한 모습이 돋보이는 입구입니다. 독특한 무드의 조명과 몬스테라 그림자가 공간의 분위기를 무척이나 신비롭게 만들어주는데요. 커피와 책 그리고 독서문화가 함께하는 공간 카페 로하스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카페 로하스의 공간은 입구에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져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카페 공간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카페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고 오른쪽은 독서모임을 운영하기도 하고 또 단체 대관 행사도 이루어지는 공용공간입니다. 먼저 카페 공간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은한 간접조명과 다양한 사이즈의 테이블과 소파가 어우러진 카페 공간입니다. 바다의 윤슬이 반짝이는 포스터에 마음이 끌려서 작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작은 노트가 놓여 있어 펼쳐보니 카페지기의 따듯한 인사가 적혀진 노트였어요. 카페 로하스를 방문하는 분들의 짤은 메모가 가득 채워진 노트를 펼쳐보며 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야기가 노트에 가득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카페 로하스의 오른쪽 공간은 오정동 마을의 도로를 바라보는 창가가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책의 공간으로 하나씩 채워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로하스에서는 '독서로하'라는 이름으로 대전 청년 독서모임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는데요. 카페 공간에서 작가와의 만남도 가지고 또 책을 기반으로 청년의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에서 책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카페 로하스 인스타그램)

카페 로하스는 매장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기업의 선물, 행사, 승진을 위한 맞춤형 다과 서비스와 케이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마들렌,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쿠키, 샌드위치 등 예산에 맞는 세트를 구성할 수 있고 카프레제, 브루스케타, 카나페, 다과 등 케이터링 행사 음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