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등산 코스 - 용이 뜯어먹은 완주 기차산(장군봉) 해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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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등산 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장군봉 해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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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주군 동상면 구수리마을에 있는 해발 738m 산으로 금남정맥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인 기차산 장군봉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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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산이라고 부르는덴 이유가 있습니다.

매우 가파른 장군봉에 오르려고 줄줄이 밧줄에 매달려 이동하는 모습이 기차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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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기차산 육군 공수여단의 유격훈련장에 있는데 훈련을 받는 군인들이 줄지어 가파른 산을 뛰어오르는 모습이 기차 같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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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에서 두꺼비바위, 거북바위. 해골바위 등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재미와 암릉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완주군의 숨겨진 명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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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출발지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산 32-3 구수리마을

넓은 주차장과 개방형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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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리마을 앞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을 보며 등산로를 따라 장군봉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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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0.75km 올라오면 본격적인 암릉 구간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기차산 장군봉은 로프를 타고 오르는 구간이 많아서 장갑은 필수로 지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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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기차산 최단 코스는 '추락주의' 위험 표지판이 곳곳에 부착된 암릉 길이지만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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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사슬과 말뚝에 로프를 걸어 시설을 했고, 바위도 미끄럽지 않아서 누구나 안전하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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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랩지대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명품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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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틈새에 수직으로 뻗어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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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의 위세와 저 멀리 보이는 운장산과 연석산, 럭키산 능선 조망이 장관을 연출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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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가파른 암릉구간.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속력을 내서는 절대 안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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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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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르고, 겸손의 미덕을 배우기 위해 산을 오르는데 조심치 않아 몸이 상하거나 자만에 빠진다면 산행의 의미는 퇴색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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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부 능선까지 올라와 뒤를 돌아보니

출발 장소인 구수리마을과 럭키산 능선

운암산 정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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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정상 부근 마지막 슬랩로프구간은 수직 암릉을 철재 손잡이를 잡고 넘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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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스릴과 재미가 가슴에 느껴지고, 아래로 산행로가 멋지게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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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시면 그날의 산행이 더욱 잘 느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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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등산 코스 - 장군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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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 2구간으로 금만봉 다음으로 738m 봉우리로 솟아있으며, 동으로 운장산과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알프스 능선이고 북으로 금만봉, 선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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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에서 동북으로 바라보면 정상에 암릉과 연이어져 병풍처럼 조망되는 모양새가 장군과 같다 하여 장군봉이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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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은 금강 상류유역과 만경강 유역을 구분 짓는 산줄기입니다.

동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 상류를 이루며, 서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루고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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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줄기가 시작되는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호남정맥과 함께 전라북도의 동쪽 산간지방과 서쪽 해안의 호남평야를 경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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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되는 산은 왕사봉·배티·대둔산·황령·개태산·계룡산·망월산·부소산 등으로 그 길이는 약 118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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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서 서북쪽으로 사진 가운데 젤 뒤의 능선이 대둔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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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 해골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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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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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하면 전기 없는 마을인 밤목마을 즉, 운장산 피암목재로 향하는 길이고

해골바위로 가기 위해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야 합니다.

(길이 헷갈릴 수 있으니 트랭글,램블러 앱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하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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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운장산을 바라보며, 장군봉과 북장군봉을 지나 해골바위로 내려가는 금남정맥 능선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의 연속이니 로프를 잡고 천천히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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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봉 뒤로 운장산과 구봉산을 이어주는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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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기차산은 버섯과 도토리가 많기로 유명한 산이기도 합니다.

능선을 타다 보면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들이 비를 맞아 선명하게 보입니다.

(산림 소유자의 허락 없이 임산물을 채취해 무단으로 가져오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음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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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기차산의 명물 두꺼비바위

두꺼비 바위 뒤로 장군봉, 성봉, 그리고 운장산의 세 봉우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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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등산 코스 - 해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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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타고, 급경사 길을 내려오니 완주기차산의 명물 해골바위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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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리마을 주민들은 옛날부터 해골바위를 용이 이 바위를 할퀴거나 뜯어먹은 흔적이 있다고 하여 '용 뜯어먹은 바우'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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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구멍이 뚫린 해골바위는 타포니 지형으로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연이 빚은 걸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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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골 바위 안에 들어가 사진 찍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해골바위 파인 구멍엔 성인 2명이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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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따라 쭉 내려오다 보면 만나는 삿갓바위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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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쓰러지지 말라고 바위 아래에 나뭇가지로 지지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뭇가지를 세우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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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지점인 구수리마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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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들이 있는 마을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하며 기암괴석과 암릉산행으로 유명한 완주 기차산 장군봉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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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많은 분들이 완주로 등산을 오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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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등산 코스 기차산 장군봉은 금남정맥의 줄기인 운장산과 구봉산 능선까지 한눈에 박힐 뿐만 아니라

다이나믹하고 스펙터클한 암릉 코스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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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멋진 조망과 멋진 바위들이 있어 가을 등산지로 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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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이번 가을, 완주로 등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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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완주 가볼 만한 산들을 아래 링크로 첨부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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