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아그로랜드 l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 체험 놀이터

지금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파란 수레국화가 만개하여 자연 포토존으로 가득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 놀이터로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이는 들뜬 얼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저는 연신 셔터를 눌렀죠. 평소엔 사진만 찍으면 흐릿하거나 삐뚤기 일쑤였는데, 여긴 달라요.

자연이 배경이 되어주는 순간, 똥손도 작가가 됩니다.

이번 주말, “사진 안 예쁘게 나와서 속상했어…”라는 말 대신

“엄마, 나 모델 같아!”라는 아이의 말 한마디가 뿌듯함을 안겨주는곳.

자연이 선물해준 아그로랜드 속으로 저와 함께 떠나 볼까요?!

파란 수레국화가 물든 자연 놀이터 아이 손을 꼭 잡고 들어선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진 건 수채화처럼 파란 수레국화 물결이었어요.

아그로랜드의 초원은 현재 파란 수레국화로 뒤덮여 있어,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그림과도 같습니다.

아이들은 꽃밭 사이를 뛰어다니며 자연과 교감하고, 부모님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자연 속 포토존에서 인생샷 남기기 목장 곳곳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보리밭, 밀밭, 호밀밭 등 사계절 다양한 꽃밭과 함께하는 포토존은 가족 사진, 연인 사진, 친구들과의 단체 사진 등 다양한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첫 도입부에 만날수 있는 무지개의자와 숲길은 그야말로 빨주노초파남보와 초록의 콜라보가 너무 멋졌습니다.

동물과의 교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아그로랜드에서는 젖소 젖짜기, 송아지 우유주기, 양·염소 건초주기 등 다양한 동물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교육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타조도 만나볼수 있고 양들과 함께 동물농장에서 만나는 황소와 염소 닭 토끼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과의 시간이 최고였습니다.

자연 속에 녹아든 조각들, 아이의 상상력이 자라는 공간.

멈춰 서게 되는 풍경, 조용히 자연과 대화하는 시간.

조각 하나하나가 자연과 어우러져, 아이의 눈에는 동화가 펼쳐집니다.

“염가네” 염소집 앞에서 아이가 한 말은? 염소를 보던 아이가 갑자기 물었어요.

“엄마, 저 집 이름이 왜 염가네야? 염소가 사니까 염가네야?” 그러더니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더라고요.

“염소가 싸게 사는 집인가…? 그럼 이 염소는 부자 아니겠네?” 아이의 엉뚱한 상상에 저도 웃음이 빵 터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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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동물과 눈을 맞추며 나누는 소박한 대화, 이런 순간이 바로 아그로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선물 같아요.

아이는 돼지 콧구멍이라고 계속 말을 하며 연신 웃어댔습니다.

아이가 웃는 모습만 봐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보다 더 두근거리던 건, 사실 제 마음이었어요.

거대한 황소 조형물 위에 당당히 올라선 아이의 모습을 보니

어느새 '작고 아기 같던 아이'는 없고,

세상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 준비가 된 '작은 용사'가 보이더라고요.

카메라 너머로 바라보면서 순간 생각했어요.

“저렇게 멋진 조각 위에, 세상에서 제일 멋진 작품이 올라가 있구나.”

찰칵— 그 순간은 사진 한 장이 아니라

엄마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한 편의 풍경이었습니다.

작약인 줄 알았는데, 아니래요. 알고 보니 모란이었어요. 꽃 이름 하나에도 배움이 있습니다.

핑크빛 꽃길을 걷다 보니, 아이 얼굴에도 꽃이 핀 듯 환하게 웃어서 더 행복해졌어요!

모란이 활짝 핀 풍경 속에서, 아이와 함께한 순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아이도 엄마도 여기선 모델! 포즈만 취하면 배경은 이미 완벽.하트 의자에 앉아 찰칵! 사랑이 사진에 그대로 찍히는 기분이었어요!

그네 타며 찍은 사진엔 아이의 웃음이 바람보다 먼저 날아다니네요~ 하트 의자에 앉은 순간, 사랑도 사진도 가득 담겼어요.

초록을 보고 있노라면, 꼭 누군가가 조용히 토닥여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춘 숨, 초록빛이 대신 쉬게 해줬습니다.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봐도 괜찮은 풍경,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어요.

아이보다 내가 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있었네요—

초록 앞에서는 누구나 아이가 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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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놀고, 나는 쉼을 얻는 곳. 아그로랜드의 진짜 매력은 이 초록빛 같아요.

“초록이 이리도 많으니, 내 마음이 먼저 맑아졌어요.” 아이보다 제가 더 힐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초록이 아름다운 요즘, 아그로랜드로 일상에서 벗어나 초록 휴식을 얻으러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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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아그로랜드

충남투어패스가맹점

○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운영시간 : 오전10:00~18:30

○ 요금 : 성인 10,000원 소인 7,000원 낙농체험 7,000원 승마체험 10,000원 아이스크림 만들기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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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일 :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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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Apple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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