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함라산 산림문화체험관과 치유의 숲 둘레길
여러분 혹시 익산에도 차밭과 수국 그리고 둘레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이곳은 바로 함라산 산림문화체험관과 치유의 숲 둘레길이에요.
지금까지 익산에 살면서도 함라산은 이름만 몇 번 들었지,
직접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요.
이번에 함라산에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있고,
작년에 심었던 수국도 아름답게 활짝 피어났다는 말을 듣고 한번 다녀와 봤어요.
산림문화체험관
산림문화체험관은 이름만 들으면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고
숲길과 잘 어우러진 숲 속 쉼터 같은 공간이었어요.
이곳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를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요.
산림문화체험관은 숲생태체험을 비롯해 다도체험 및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예약 후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산림문화체험관 '숲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운영시간 : 월~토요일 ( 일요일, 공휴일제외, 단 토요일은 예약 시에만 운영)
해설시간 : 10시 / 11시 / 14시 / 16시
만나는 장소 : 산림문화체험관 앞 쉼터
상시참여 : 만나는 장소에 대기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
예약참여 : 평일은 이용일 3일전, 토요일은 이용일 5일전
전화문의 : 010 - 9070 - 6867
그리고 숲 해설사님의 숲이야기는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4시 총 4회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토요일은 예약 시에에만 운영한다고 하니 이용시 꼭 참고해주세요.
저는 체험 프로그램은 따로 예약하지 않고
이번엔 그냥 둘레길을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방문했기 때문에
산림문화체험은 하지않았어요.
산림문화체험관 앞에는 계단식 녹차밭이 펼쳐져있었는데,
익산에도 이런 차밭이 있었나 싶을 만큼
초록빛이 가득한 계단식 야생차밭이 이색적이었요.
솔직히 차밭 하면 다들 보성이나 하동만 떠올리잖아요?
저도 ‘녹차밭’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
멀리 남쪽으로 가야 볼 수 있는 큰 규모였는데
이번에 익산에도 이렇게 작게나마
정겹게 이어진 차밭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규모가 엄청 큰 건 아니지만, 층층이 이어진 차밭이 주는
그 초록빛 풍경은 생각보다 더 싱그러웠어요.
찻잎 위로 햇볕이 스며들면 은은하게 반짝이는데,
바람이 살짝만 스쳐도 찻잎이 서로 부딪히면서 내는 소리가 참 좋았어요.
요즘처럼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이런 자연의 소리가 제일 큰 힐링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차밭 주변에 데크길이 이어져 있었는데
잠깐 걸음을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숲길과 차밭이 한눈에 들어와서 그 풍경이 꽤 근사했어요.
흔히 대규모 관광지 차밭처럼
줄 맞춰 깔끔하게 관리된 모습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소박함이 저는 더 마음에 들었어요.
자연스럽게 풀도 자라고 있고 군데군데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서
더운 날씨에도 크게 지치지 않고 걸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 제가 함라산을 찾게 된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이 수국이었는데요.
차밭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산을 아름답게 수놓은 듯한 수국길이 펼쳐졌어요.
익산시에서 함라산 자락에 수국을 정말 많이 심었다고 해서
어떻게 피어 있을까 너무 궁금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알록달고 정말 예쁘게 피어 있더라고요.
연분홍빛 수국이 햇빛을 받아서 더 선명하게 빛났고,
파란 수국과 흰 수국 무리가 한데 어울려 있어서 걸음을 멈추게 하더라고요.
작은 꽃송이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걸 보고 있으니까
마음까지 덩달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국이 피어난 곳이 경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어디에 서있든 한눈에 수국 장관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차밭과 수국길을 지나서
저는 이번에 함라산 치유의 숲 둘레길을 조금 더 걸어봤어요.
사실 처음엔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이 조금 거창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걸어보니까 왜 그렇게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둘레길 초입은 임도길처럼 평범해 보이는데
숲이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감싸주니까 걸을수록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아직 중간중간 공사가 진행되는 곳도 있었지만,
둘레길은 잘 다듬어져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차밭과 수국길, 그리고 함라산 치유의 숲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
그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는 듯했어요.
내려올 때 다시 본 차밭은 올라갈 때와
또 달라 보여서 한 번 더 걸어보고 싶더라고요.
익산에 살면서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
차밭과 숲, 수국이 함께하는 둘레길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엔 봄이나 가을에 또 다시 찾아가보려고 해요.
그때는 또 어떤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돼요.
익산 시민 여러분께 함라산 산림문화체험관과 치유의 숲 둘레길,
그리고 초록빛 차밭과 소박한 수국길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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