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이중섭 거리에서 즐기는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2부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2025년 4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2부 : 1943-1951년>이
전시 중이에요.
이중섭 미술관은 시설 확충 공사로 인해
장기 휴관 중인데요.
2027년 2월로 예정된
이중섭 미술관 공사 완료 전까지
근처 이중섭 전시 공간을 운영 중이에요.
이중섭 미술관 전용 주차장이나
이중섭 전시공간 맞은편에 있는
주차 공간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어요.
주차 후 이중섭 거리 쪽으로
오래된 팽나무가 보이는데요.
이중섭 화백이 이곳을 지나며
팽나무 아래에서 작품을 구상했다고 해요.
이번 전시는 이중섭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원산으로 귀국한 시점부터
6·25전쟁 발발, 그리고 서귀포로 피난해
머물렀던 시기까지를 다루는데요.
관람시간 : 9:00-18:00
전시장소 : 이중섭 전시공간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이중섭로 33
전시 기간 : 25.4.30-8.31
문의 : 064-760-3561,
760-3567
전시에서는 이중섭 관련 서적, 사진, 편지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공개되어 있어요.
한 쪽 벽면에 이중섭의 1916년 출생부터
그림 연보를 한눈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중섭 가족의 서귀포 생활과 관련 있는
어린이, 물고기, 게가 나오는 그림을
함께 모아놓아 살펴보기 좋더라고요.
누구나 아는 유명한 작품인
이중섭 황소 앞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이중섭은 1951년 제주도에 도착해
서귀포에서 생활하는 동안 <섶 섬이 보이는 풍경>,
<서귀포의 환상>, <바다가 보이는 풍경> 등을
그렸어요.
시대가 바뀌어 주변 건물들은 바뀌었지만
서귀포의 자연 경관이 변하지 않고
여전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인 아내 야마모도 마사코에게
이남덕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준
이중섭 화백인데요.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영상으로 그림을 모아 볼 수도 있고
나오는 길에 벽에도 그림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2부 관람을 마치고
이중섭 거리로 나왔는데요.
맑은 날씨에 거리 곳곳의 그림을 보며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바로 옆쪽으로 이중섭 거주지도 있는데요.
1년 정도 서귀포의 작은방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지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요.
은지를 긁어내어
색칠하며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이중섭 미술관에서 시작해
소암기념관, 기당미술관 등을 따라
작가의 산책길도 있어
여유가 있다면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는 것도
따사로운 봄날 서귀포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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