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따뜻한 마을 쉼터로 거듭난 성우경로당 & 비산7동작은도서관 방문 후기
내 집 같은 성우경로당,
카페같은 비산7동 작은도서관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3월 20일 새롭게 문을 연 ✨
성우경로당과 비산7동 작은도서관을 직접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성우경로당과 비산7동 작은도서관은 같은 건물 안에 함께 조성된 공간이에요.
입구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운동기구와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마을 주민 모두에게 열린 쉼터이자 문화사랑방입니다!
1984년에 지어진 기존 건물은 오래되어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기에 불편함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성우경로당과 작은도서관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1~3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1층에는 경로당을,
2~3층에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자 독서 공간인 작은도서관을 조성하여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 성우경로당 – 내 집처럼 편안한 어르신 공간
1층 경로당에는 10여분의 어르신들이 티비 시청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담소를 즐기고 계셨어요.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져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할아버지방, 화장실, 부엌과 거실, 그리고 안쪽에는 할머니방이 있어요.
거실엔 TV와 긴 소파, 테이블이 놓여 있어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시기 좋아요.
성우경로당에서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주 2회 ‘건강백세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우신 운동을 틈틈이 배운 동작을 따라 하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예전 낡은 건물에서 새로 지어져 깨끗하고 편안하다”며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저도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어르신들~지금처럼 활기차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비산7동 작은도서관 – 햇살 가득, 책 향기 가득
비산7동 작은도서관 이용 안내
▶이용시간 : 화~토 09:00~18:00
▶정기휴관일 : 매주 일, 월요일, 법정공휴일
▶규모 : 2층 어린이자료실, 3층 일반자료실
600여권 서적 보유
▶ 2층 어린이/ 유아열람실
작은도서관은 2층과 3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어요.
도서관 입구에는 사서 데스크와 신간 코너가 먼저 반겨주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유아·어린이 도서가 가득해요.
특히 두 개의 넓은 책상이 마련되어 있어 독서를 즐기기에 좋고,
주민들이 소규모 커뮤니티 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코너는 어떤 책이 있을까요?
기욤 뮈소의 책 중 낯선 책이 있어서 보니 2024년 12월 출간이네요.
오 완전 따끈따끈한 신간! 시간나면 읽어 봐야 겠어요.
한강 작가의 작품도 모아져 있어 읽을 책을 고르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 3층 종합자료실
2, 3층은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 내부 계단을 통하여 올라갈 수 있어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천장까지 이어지는 벽면 서가를 너무나 예쁘게 꾸며놓아서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벽면 가득 꽂힌 책들은 책을 좋아하는 분들의 로망 그 자체!
이 자리에 앉아 있기만 해도 절로 행복해지는 공간이에요.
3층으로 올라가면 눈부신 햇살이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서재같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딱딱한 테이블이 아닌, 마치 카페처럼 예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하루 종일 머물며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집 근처에 있다면 매일 들르고 싶을 것 같아요.
책은 종류별로 분류되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요
예술 서적 코너의 ‘간송미술 36’
요즘 인기 있는 대구간송미술관 관람 전 읽어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처럼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비산7동 작은도서관,
따뜻하고 정겨운 내 집 같은 성우경로당.
무엇보다 언제든 가볍게 마실 들르듯 찾아갈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편안하게 머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성우경로당과 비산7동 도서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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