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평택시민기자단이 소개하는 2023 평택시문화재단 소장품 전시
안녕하세요 평택시민 여러분!
시민기자단 6기
장미화 기자가
평택시 문화재단 소장품 전시를
직접 취재 해주셨습니다!
지금바로
함께 보실까요?
평택시청 로비에서 만난 <2023 평택시문화재단 소장품 전시>
-장미화 기자-
깨끗한 하늘의 봄날, 평택시청을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다수의 민원인들이 방문하는 평택시청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무엇보다 평택 내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준비한 2023 평택시문화재단소장품전시를 평택시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잠깐의 여유를 허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평택시청 로비에 들어서면, 로비 한 켠에 마련된 노란색 외벽의 전시 부스가 바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고 생각했지만 일상 중에 만나는 예술 한 모금의 크기로는 어쩌면 과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23
평택시문화재단
소장품 전시
2023.3.13(월) - 4.14(금)
10:00 - 17:00 토요일, 일요일 휴관
평택시청 1층 로비
※ 전시 운영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음
참여 작가
김근배 │양미정 │엄태순│원경도 │이규남
전진현│조동준│천인안│허인범
전시장을 벗어나 우리들의 일상에 찾아온 9점의 작품들은 평택시문화재단이 소장한 작품들로, 서로 다른 아홉 명의 지역 내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와 독특한 기법으로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작품 수는 적지만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다소 지치기도 하는 일상에서 마음에 기쁨을 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다양한 주제의 그림들입니다. 전시 설명에 보면, "캔버스에 실로 그림을 그리는 소잉 아트(wewing art), 나무나 돌에 글이나 그림을 새기는 서각, 천연재료인 자개와 옻칠로 그린 회화" 등 으로 설명하고 있는만큼 아홉 점의 작품들이 모두 저마다 매력이 있고 정말 모두 다릅니다. 각각의 작품에서만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맨 왼쪽에 걸린 엄태순 작가의 <4월 그집>(2021, 캔버스에 과슈, 90.9x72.7cm) 이라는 작품이 개인적으로 눈에 들었습니다. '평범한 풍경을 평범하지 않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덕분에 오래된 빨간 벽돌의 집이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될 수 있었네요. 아마도 그림 속의 집과 비슷한 모습의 '집'에서 살고 있는 개인의 경험과 맞닿은 부분 때문에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전시 중에 만나는 어떤 그림들이 자신의 어떤 부분과 연결되는지 느껴보세요.
중앙에 걸려 있던 김근배 작가의 <여정>(2015, 동재료에 자연부식, 유화가리 기법과 우레탄 도색, 127x80x12cm) 은 그 부피와 모양과 질감이 주는 느낌이 강렬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 거대한 생명의 가지는 작은 배에서 자라난 고목입니다. 이 나무가 탄생하기까지 작가가 거쳤어야 했을 여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우측에 걸린 그림들 중에도 나무가 보이네요. 조동준 작가의 <평택시1호 선왕나무>(2017, 캔버스에 유화, 130.3x162.2cm)입니다. 작가가 65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버텨온 선왕나무에 감명받아 그려낸 이 그림 속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이 나무를 실제로도 만나보고 싶네요. 긴 세월 동안 나무는 무엇을 보고 들었을까요.
소개하지 않은 다른 그림들 역시 무척 매력적인 작품들이니 평택시청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시청 로비에서 잊지 말고 작품들을 꼭 만나보세요.
평택시문화재단 소장품 전시 만족도 조사를 위해 인력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걸어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말에 귀기울이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평택시의 예술문화환경이 더욱 발전되길 기대해봅니다.
시민작가도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설문조사 문항지를 보니 지난해에도 평택시청로비전이 진행됐었나보네요. 앞으로는 자주 들여다봐야겠어요. 평택 내의 톡톡 튀는 젊은 청년들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발견하고 싶어서 그런 의견들을 적어보았고, 이번 전시를 통해서 이렇게나 멋진 작가들이 평택시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평택시청 로비에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벽면에 플랜테리어 장식이 되어 있어 더욱 안락한 느낌을 주네요. 로비전 보시고, 여기에 잠깐 앉아서 만족도 조사에 응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일상에서 만난 예술과의 짧은 조우, 반가웠습니다!
▼ 전시 리플렛 내용 중 일부를 옮깁니다.
2023 평택시문화재단 미술소장품 구매
시각예술 분야 평택 예술인의 창작지평을 넓히고 미술시장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3 평택시문화재단 미술소장품 구매》 사업에 지역예술가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모접수 │ 2023.5.29(월) - 8.31(목)
사업대상 │ 평택 내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분야 예술가
사업부문 │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서예, 순수공예,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 분야
※ 상세내용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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