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아이와 가볼 만한 수원 까치어린이공원 다람쥐유아숲체험원 ☆
그동안 춥다고 집에서 놀기만 하다가 오래간만에 따뜻한 날씨에 주말 나들이로 다람쥐숲체험원을 다녀왔어요. 위치는 당수동 까치어린이공원 쪽에 있는데, 공원으로부터 좀 더 걸어서 들어가야 있더라고요.
까치어린이공원 앞쪽에 줄지어 차들이 주차를 해 두었길래 왜 이렇지 했는데, 등산객들이나 수원 어린아이와 가볼 만한 곳 까치어린이공원에 방문한 가족들이 세운 차더라고요. 공원 초입 등산로 입구라고 해야 되나요? 이쪽에 몇 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되고요, 진입로를 따라 다람쥐숲체험원까지 차를 몰고 갈 수는 있으나 차 두 대가 함께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기에 차가 마주 올 경우 매우 난감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겠더라고요. 가는 길목이 성당 부지의 묘지가 있는데요, 성묘객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작게 있어서 여기는 예의상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요. 저희는 까치어린이공원 앞 줄지어진 차들 틈에 함께 세웠어요.
아이가 힘들다고 보채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작년 어린이집에서 숲 체험하러 자주 와 봐서 그런지 쫑알쫑알 익숙한 환경 소개를 하면서 걸어오느라 금세 입구까지 올 수 있었어요. 수원 어린아이와 가볼 만한 곳 까치어린이공원 다람쥐숲체험원 입구에는 보호자 외 성인의 출입과 애완동물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되어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다람쥐숲체험원 입구 옆에는 아무래도 등산로, 산책로가 있다 보니 이렇게 주민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기구들도 마련이 돼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도 좋은 장소 같다 생각이 들었네요.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생태연못 분수가 나오고 있고, 독수리 연도 날고 있어서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이에요. 아이와 함께 물속을 가만 들여다보니 크고 작은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더라고요. 날이 더 따뜻해지면 물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들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높아졌어요!
다람쥐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아무래도 숲 체험을 하면서 자연을 배우는 공간이잖아요? 이곳에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는지 숲해설사가 동행하지 않고 저희처럼 가족단위 방문을 하게 되더라도 함께 찾아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이렇게 안내가 돼 있어요. 다음에는 수첩이나 루페 같은 것을 챙겨와서 아이와 함께 좀 더 꼼꼼하게 관찰도 하고 계절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수원 어린아이와 가볼 만한 곳 까치어린이공원 다람쥐숲체험원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싶었던 것이 이렇게 사이트가 마련이 돼 있더라고요. 정자 2곳, 사이트 3곳, 그리고 곳곳에 벤치들이 있어서 넓게 돗자리 펼쳐 놓고 앉아 쉴 수도 있고, 간식이나 도시락을 꺼내 먹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다람쥐숲체험원은 가장 친근한 동물인 다람쥐를 주제로 선정해 아이들이 자연 숲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인데요, 정자 바로 앞에는 그게 걸맞게 귀여운 다람쥐 2마리 동상이 크게 있고, 그 뒤에 청설모처럼 보이는 작은 동상 4개가 있는데요, 아이가 밟고 올라탈 수 있도록 통나무 발받침도 있더라고요 ㅎㅎ 이거 오르내린다고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고 좋아한 딸이랍니다 ㅎ
다람쥐 동상을 오르내리며 놀고, 그 앞에서 사진도 찍다 보니 바로 앞에 스윙 벤치가 있더라고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앉아 놀던 장소가 여기였구나 싶어 반가운 맘에 한 번 앉아 그네도 타 보고요 ㅎ 바로 옆에는 통나무로 만든 시소도 2개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쿵덕쿵덕 재미나게 시소도 타 보았어요 ㅎ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고요?
그네도 타고 시소도 타고 놀다가 출출하다는 아이를 데리고 숲속 교실로 올라가려고 두리번거리니 이렇게 안내 표지판도 있더라고요. 그리 넓고 큰 유아숲체험원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길 안내를 해 주니 헤매지 않아 좋았어요.
정자 두 개엔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있었고, 사이트에 돗자리를 펼치 자니 뭔가 아늑함이 없어서 엉금엉금 길을 따라 올라 숲속 교실에 넓은 테이블과 의자를 이용했어요 ㅎㅎ 어린이집 다닐 땐 친구들과 잘만 오르던 곳인데, 왜인지 엄마 아빠랑 만 있음 엄살이 늘어 못하겠다 난리인 건지..ㅎ 좀 자주 와서 놀아줘야 될 것 같네요 ㅎ
넓은 숲속 교실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멋스럽게 있어 이곳에서 숲 체험을 하며 수집한 자연물을 탐색하기도 좋아 보였고, 탐색했던 것들을 글씨로 적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며 놀이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더라고요 ㅎ 저희는 여기에서 싸온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답니다.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이렇게 인디언 집이라고 있더라고요. 그동안 다녀온 유아숲체험원에 가면 꼭 하나씩은 기본으로 있는 것 같은데, 다람쥐숲체험원은 3개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이랑 역할놀이 소꿉놀이하며 놀기 좋겠어요!
내려오는 끝자락에는 종합놀이대가 있는데, 그물오르막이나, 평균대, 외줄 오르기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조성돼 있었어요 ㅎ 마침 우리 딸과 같은 나이의 친구 가족도 와 있었는데 모래 놀이를 챙겨와 놀고 있어 함께 놀았답니다. 모래가 촉촉하진 않고 자갈이 많아서 흙먼지가 많이 날리던데 아마 계절 탓이겠죠 ㅎ
친구랑 한참 놀다 곧 해가 질 것 같아 둘러보지 못한 곳들을 마저 둘러보기로 하고 서둘러 인사하며 이동을 해 온 곳이 반달 전망대 ㅎ 정말 반달 모양으로 돼 있는 전망대였는데, 난간에 서서 아래를 쭉 둘러보는 것이 높지 않은 대도 탁 트여서 뭔가 바람맞으며 힐링 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ㅎ 여기에 서서 계절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반달전망대에 서서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봄의 소식들 ㅎ 산수유가 핀 나무들은 동네에서도 종종 봤는데 벌써 매화나무에 꽃도 폈더라고요? 그늘이 없이 해가 잘 드는 다람쥐숲체험원이라 그런지 같은 수원이라 해도 봄이 일찍 오나 싶었어요 ㅎ 여기저기 새순이 돋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목련 나무에 꽃봉오리를 발견할 수도 있다 보니 아이와 봄이 오는 모습을 가까이 관찰하고 탐색해 볼 수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
다람쥐숲체험원 아래까지 다 내려오니 입구에서 보았던 지도가 또 있더라고요. 반대편에서 올라오시는 산책, 등산을 하시는 주민들을 위한 안내도인 것 같았어요. 한 바퀴 다 둘러본 뒤라 그런지 아이도 안내도에 관심을 보였고 함께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여기가 어딘지 무엇을 보고 놀았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아이 손잡고 쭉 올라가는데 경사도 급하지 않고 적당히 완만한 높이들로 구성된 유아숲체험원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론 수원 어린아이와 가볼 만한 곳 까치어린이공원 다람쥐숲체험원이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ㅎ
아까 왔던 입구가 가까워지니 간이화장실도 보였는데요, 여기보다는 개인적으론 까치어린이공원에 있는 공원 화장실 이용하는 것이 좀 더 나아 보였어요 ^^;; 숲 체험을 했으니 옷과 신발 등에 흙먼지가 꽤 많아 에어컨으로 팡팡 털어주고요 ㅎ
수돗가처럼 생긴 곳이 보여서 보니 약수터더라고요! 코로나라서 입을 대고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요, 옛날처럼 바가지가 있다거나 하진 않아 개인 물병을 챙겨 가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ㅎ 수질 등급에 대한 안내도 돼 있고, 옆에 신호등 표시로 초록 불과 빨간 불로 주민들께 알려주고 있으니 안심하고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원 어린아이와 가볼 만한 곳 까치어린이공원 다람쥐숲체험원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아 대상과 주말 가족단위 대상으로 숲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고, 올해는 봄이 빨리 온다는 소식 탓인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안내가 떴더라고요 ㅎ 수원 시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선착순 신청 놓치지 마시길 바라요 ㅎ
다람쥐 유아숲체험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308-1
2023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은지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은지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jbaragi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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