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주 기자]


기후 위기는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다.

에너지, 산업, 경제, 국가 경쟁력 전반을 뒤흔드는

구조적 위기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3년간 기후 문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겠다는 정책을 분명히 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경제’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겼다.

‘경기 RE100’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이다.

기업과 도민, 공공기관이 함께

재생에너지 사용 100%를 목표로 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북부청사 유휴부지에 조성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산업단지 내 주요 민간 기업들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협약,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 목표 설정 등

다방면의 실천 전략이 있다.

경기도 4대 RE100 추진 과제 ⓒ 경기도

이 중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도민 RE100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도민 RE100 추진 방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이다.

전용 앱을 설치하고 도민 인증 및

지역화폐 카드 연결을 완료한 뒤

걷기, 자전거 타기, 텀블러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 환경교육,

주택 태양광 설치 등의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포인트를 쌓아가는 구조이다.

기자의 아버지도 버스 출퇴근을 통해

기후행동을 실천 중이며,

현재까지 적립된 기회소득은 30,810원에 달한다.

평소처럼 하던 행동이 탄소 절감으로 인정받고,

경제적 보상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게 느껴졌다.

기자의 아버지가 기후행동 실천으로 적립한 리워드 ⓒ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화면 캡처

기자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기후행동을 실천 중인 아버지가 멋지게 느껴졌고

기자도 아버지를 본받아 기후행동에 동참하고자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설치하였다.

다양한 실천 활동 중에서

중학생인 기자가 할 수 있는 걷기나 자전거 타기,

카페 이용 시 텀블러 이용하기 등을

주로 실천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도민 RE100 추진 방안에는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에너지 자립 마을과 가구,

미니 태양광 보급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부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캠페인보다도,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기도민이라면 지금 이 순간부터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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