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영광군 둘러보기 8부] 전라남도 영광군 군남면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날이 제법 추워졌습니다.
잘지내시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영광군 군남면을 소개해 드리겟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군남면을 알아보고 가시겠습니다~
□군남면
영광읍에서 남쪽으로 8km지점에 위치한 군남면은 삼각산과 군유산이 있고,
백두대간의 영산기맥인 불갑산, 군유산 지류에서 흐르는 불갑천,
군남천의 물은 기름진 사계평야 등을 적시고 있으며,
2천6백여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인심좋고 살기좋은 곡수촌입니다.
또한 연흥사와 영광 매간당 고택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산물로는 태양고추,
시설원예작물, 품질 좋은 쌀 뿐만 아니라 웰빙식품인 찰쌀보리가 유명하여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찰보리 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자연자원과 환경을 바탕으로 대창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용암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을 통하여, 도시민들의 농촌생활 체험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현황
• 총 면 적: 65.01㎢ ※군의 14%
• 경지면적: 2,384ha (전 642ha, 답 1,742ha)
□가구 및 인구수
• 가 구 수: 1,401세대 (‘22. 12. 말 기준)
• 인 구 수: 2,295명 (남1,091명 / 여1,204명)
□행정구역
법 정 리 |
행 정 리 |
자연마을 |
반 |
9 |
30 |
45 |
99 |
□문화재
• 수은 강항선생 유적지, 석조여래좌상, 석조미륵불
그 첫번째로 소개할곳은
바로
매간당 고택이 되겠습니다~
1. 영광 매간당 고택
- 지정종목 : 국가민속문화재
- 소 재 지 : 영광군 군남면 동간길2길 83-1
- 지 정 일 : 1998년 1월 5일
- 시 대 : 조선시대
평야가 보이는 산 아래 자리잡은 연안 김씨의 집성촌에 지어진 조선 후기의 옛집입니다.
16세기 중엽에 김영(金榮)이 군수로 부임하는 숙부 김세공을 따라 영광에 온 이후 연안 김씨 직강공파가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풍수지리상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 또는 '학 형국'이라고 일컬어지는
길지(吉地)에 넓게 자리잡은 북향집으로 연안 김씨의 종가입니다.
고종 5년(1868)에 지었으며, 아래채는 1942년에 지은 것입니다.
사랑마당을 중심으로 사랑채·서당·마부집·연못 등을 배치하였고, 중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서면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아래채가 자리잡고 있다. 사당은 언덕 뒤편 약간 경사진 곳에 있으며,
오른쪽으로 안채의 뒷마당과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사랑채의 남쪽에 배치된 서당 옆에 있는 넓은 연못은 지금은 터만 남아있습니다.
바깥대문은 '현 소유자의 14대·9대·8대조가 효성이 지극하다'하여 나라에서 세워준 정려문입니다.
2층 누각형대문으로 ‘삼효문’이라 합니다. 옆으로 대문 1칸을 두어 평상시에 사용하고
삼효문은 집안의 중요한 의례가 있을 때만 열게 됩니다. 현판은 고종의 형인 이재면이 썼다고 합니다.
건물·연못·담장 등이 지을 당시대로 잘 유지·보존되고 있으며, 대대로 물려온 교지·관복·호패 등 100여점에 달하는 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양반집의 규모와 배치 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방 상류주택의
대표적인 예로 매우 중요합니다.
2. 연흥사 소장 묘법연화경
- 지정종목 : 전라남도 문화재
- 소 재 지 : 영광군 군남면 육창로 2
- 지 정 일 : 1990년 12월 5일
- 시 대 : 조선시대
군남면에 위치한 연흥사는 『묘법연화경』 6종 14책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는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부처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삼국시대 이래 가장 많이 유통된 경전입니다.
이 책들은 법당의 불상 속에서 나온 유물로, 세종 25년(1443)에 찍은 4권 1책, 선조 16년(1583)에 찍은 1권 1책,
광해군 1년(1609)에 찍은 1권 6책, 광해군 8년(1616)에 찍은 1권 1책, 인조 5년(1627)에 찍은 2권 1책,
인조 6년(1628)에 찍은 1권 4책입니다.
6종 14책 모두 전라남북도에 소재한 사찰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조선조 세종대에서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새겨진 것이며,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3.연흥사 목조 삼세여래좌상
- 지정종목 : 전라남도 문화재
- 소 재 지 : 영광군 군남면 육창로 2
- 지 정 일 : 2002년 7월 13일
- 시 대 : 조선시대
영광군 연흥사에 모셔져 있는 3구의 목조여래좌상입니다.
연흥사는 각진국사가 처음 지었으며, 정유재란(1597) 때 화재로 소실되었고, 조선 현종 8년(1667)에 다시 지은 뒤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앙의 석가여래좌상은 매우 안정되고 삼매경에 빠진 듯한 고요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자그마하게 솟아있고,
머리 중간에는 반월형의 계주가 있습니다. 사각형의 얼굴에 눈, 코, 입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목에는 3개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선명합니다.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에는 U자형 주름이 선명하고
트인 가슴 사이로는 一자형 띠주름이 보이는데, 양쪽의 불상과는 달리 연꽃무늬로 장식되었습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였고, 왼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아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습니다. 무릎을 덮은 옷자락은 양쪽으로 부채살 모양이 표현되었으며,
앉은 자세는 오른발이 왼발 위로 올라오는 길상좌(吉祥坐)를 취하고 있다.
왼쪽의 약사여래좌상은 머리 모양, 얼굴의 분위기, 앉은 자세, 옷무늬의 세부적인 기법 등에서
석가여래와 같은 양식입니다. 다만 다른 것은 앞가슴에 나타난 一자형의 띠주름입니다.
손모양은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아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으며 왼손은 어깨 위로 세워
역시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오른쪽의 아미타여래좌상은 석가여래좌상 및 약사여래좌상과 세부적인 표현기법이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손모양만이 다를 뿐인데, 오른손은 어깨 위로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아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불상으로서는 조각수법이 뛰어나며, 조성연대를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고,
3구 모두 여래불이라는 점에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크다.
4. 설매리 석조불두상
- 지정종목 : 전라남도 문화재
- 소 재 지 : 영광군 군남면 설매리 산59-3
- 지 정 일 : 2001년 6월 5일
- 시 대 : 통일신라말~고려전기
영광 설매리 서고마을의 서북쪽 미륵골에 있는 것으로 바위 위에 불상 머리만 조각하여 올려 놓은 특이한 형태입니다.
네모나고 다소 넓은 얼굴의 이 불상은 명상에 잠긴 듯한 눈을 하고 있어 근엄하고 장중한 느낌을 줍니다.
민머리의 머리 위에 넓고 큰 육계가 있는 부처의 얼굴은 눈두덩이가 유난히 크며, 이마는 다소 좁은 듯합니다.
알맞게 곧은 코에 단정하게 입을 다물고 있으며 특히 귀가 매우 길어 목의 중간까지 내려왔습니다.
불두(佛頭)의 뒷면은 평면적으로 처리하였으나 앞면의 조각 솜씨는 매우 정교하고 뛰어납니다.
목 부분의 밑쪽으로 꼭지가 달려 있는데 이는 불상 머리를 보다 안전하게 올려놓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설매리의 불두상은 전체높이가 190㎝나 되는
거대한 불상 머리상으로 우리나라 조각사상 그와 같은 예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명상에 잠긴 듯한 큰 얼굴은 뛰어난 조각솜씨를 보여주고 있어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5. 장산사 유허비
- 지정종목 : 영광군 향토문화유산
- 소 재 지 : 영광군 군남면 군불로1길 11-5
- 지 정 일 : 2020년 1월 30일
- 시 대 : 조선시대
장산사는 영성군 정찬 등 영성정씨 선조 3위를 배향하고 있는 사우로, 사우에는 취성문, 장산서원, 명강제 등이 있습니다.
1759년(영조 35)에 창건되었으며, 1868년(고종 5) 훼철된 후 1893년 옛터에 유허비를 세웠습니다.
장산사 유허비는 장산사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유허비로 보존상태도 비교적 좋아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6. 연흥사
연흥사 :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 890
연흥사는 14세기 고려시대 각진국사가 초창하였으며
1597년 정유재란시 소진된 후 17세기 초 부운선사가 중창 하였습니다.
1667년(조선 현종 8년) 4월 24일 처인선사가 2중창, 1708년(조선 숙종 46년) 3월 11일 초화 주일현이 이건 3중창, 1729년(조선 숙종 46년), 3월 18일 부운초옥이 5중창, 1791년(조선 정조 15년) 4월 11일 진영, 석연이 6중창,
1958년 4월 14일 주지 원암이 7중창하였습니다.
1998년 조선 후기에 건립된 대웅전(8평) 건물을 이축하여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익공계 맞배 건물을 삼성각으로 이전 개축하였습니다.
연흥사에는 새로이 조성한 대웅전과 선방, 그리고 과거에 대웅전으로 사용하였던 삼성각 등이 있습니다.
성보문화재로는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175호 묘법연화경 6종 14책,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목조삼신불좌상, 석탑 1기, 부도 1기, 탱화 5점, 다라니경 목판 1점,
시방삼보자존패 1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찰에서 500m 떨어진 곳에 마애불 2상이 있습니다.
7. 보촌서원
보촌서원 : 영광군 군남면 동간리 407-1
군남면 동간리 서강마을에 있는 보촌서원은 정조 6년(1782년)에 향중 유림의 발의로
군수 음애, 이은, 이안례, 오휴당, 이율 등의 유풍 여음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군서면 보라리에 보촌사를 건립하고 제향해오다가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된 뒤 순종 후 1927년에 선단하였다가 광복 후인 1947년 군남면 동간리 오강마을에 사우를 중건하고 서강사라 개액하였습니다.
병인(1986년) 춘(봄)에 군남면 동간리 407-1번지에 이전 신축하고 보촌서원이라 환액한 동시에 이조ㆍ예조ㆍ공조참판 원봉 이극기선생을 주벽으로 봉향키로 유론을 모아 향록 사장관
성균관의 록을 얻어 무진(1988년) 춘향제를 기해 주벽으로 보안하였습니다.
매년 3월 중정일에 제향하고 있다.
8. 지내들 옹기 돌탑공원
지내들 옹기 돌탑공원 : 영광군 군남면 포천리 112-5
군남면 포천리에 위치한 지내들옹기돌탑공원은 옹기와 돌탑으로 구성된 공원으로
매년 ‘찰보리문화축제’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이 공원에 설치된 옹기는 2,700여 개로 2010년 말 군남면 인구와 같은 숫자로서 모든 면민이 하나되어
축제에 참여한다는 의미와 농가 주소득원이 될 보리를 옹기에 가득채워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자는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돌탑과 돌탑 위 항아리가 어울려 호롱불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는 군남면과 면민들이
영원토록 불을 밝히면서 변치 않는 추억의 고향으로 가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렇게 이번 8부에서는
영광군 군남면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가볼곳도 많은 영광
날은 추워져도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나들이가 되시길 바라면서
다음 9화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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