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의병장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석탄 이신의 선생 기념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도래울마을에는 조선 중기의 충신이자 의병장인 석탄 이신의(李愼儀, 1551 ~ 1627)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문정공 석탄 이신의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선생의 충절과 학문적 업적을 후세에 전하고자 설립된 공간으로, 고양시의 역사적 인물인 '고양 8현' 중 한 분인 이신의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관람정보
✅ 관람시간 : 09:00 ~ 17:00 (16:30까지 입장가능)
✅ 휴관일 : 매주 월요일/법정공휴일(일요일 개관)
✅ 장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래울1로 9
✅ 관람료 무료 (문화해설사 운영 오전 10시 ~ 오후 4시)
✅ 흡연, 애완견 출입 금지
이신의 선생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향군 300명을 이끌고 의병장으로 활약하였으며, 행주대첩 등에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의 이러한 공로로 1605년 선무원종 2등공신에 책록되었으나, 1618년 인목대비 폐비에 반대하다가 함경도 회령으로 유배되었습니다. 유배 중에도 그는 '사우가' 등 시문을 남겼습니다.
기념관 내부에는 선조의 어필 병풍을 비롯하여 이신의 선생의 유물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임진왜란과 행주대첩 관련 자료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기념관 옆에는 선생이 공부하던 양소당, 신도비, 묘소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선생의 삶과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신의 선생은 평생을 청빈하게 살았으며, 1627년 정묘호란 당시 병든 몸을 이끌고 인조를 호종하려다 김포에서 돌아오는 길에 수원 마정리의 여관에서 '우국일념(憂國一念)'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의 이러한 삶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문정공 석탄 이신의 기념관은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장소로, 선생의 충절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선생의 삶을 되새기며, 그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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