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6일 전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한 삼척 부남해수욕장 | 삼척 가볼만한곳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한
삼척 부남해수욕장
부남해수욕장이 초행길이라서 네비게이션에 의존해서 가다 보니 길도 잘 모르겠고 삼척에 이런 마을도 있었나 하면서 안내를 해 주는 곳으로 구불 구불 따라 가다 보니, 도로갓길 파란색 입간판에 부남해수욕장이라고 쓰여진 안내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회전을 해서 250m만 더 가면 부남해수욕장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네요.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강릉.동해를 지나 고속도로 끝나는 마지막 지점 삼척 근덕I.C를 나와서
동해대로 7번 국도를 타고 나와 맹방을 지난 후에 동망I.C교 아래 동막교차로로 나와서
시골길을 따라서 네비가 알려 준 이 곳 삼척 가볼만한곳 부남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남해수욕장이 표시되어 있는 표지판에서부터 아스팔트길을 벗어나 집이 여러채가 모여 있는 마을길로 들어가면 되는데, 시멘트로 표장은 되어 있어서 길은 나쁘지 않지만, 차량이 1대정도만 다닐 수 있는 폭이 좁은 길이라서 멀리서 차가 보이면 서로 양보해서 지나야 합니다.
서로 먼저 지나가겠다고 덤비면 누가 후진을 할지 모르겠지만 후진하다가 시간을 좀 보내야 할 길입니다.
그러니 꼭 전면 앞쪽 길 끝에 차가 오는지 오지않는지를 잘 확인하고 진입을 하기 바랍니다.
주차장 또한 포장이 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지만, 아주 작아서 둘레로 주차를 하면 25대정도 주차할 공간이고 ,
가운데 2중 주차를 하게되면 전.후진을 아주 여러번 해야만 나 올 수 있는 작은 주차장이랍니다.
역시 오아시스 같은 해변이라고 하더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 손이 타지 않은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할 수밖에 없을 위치이긴 합니다.
아직 주차장밖에 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후회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멋진 해변이 있는 곳으로 조금만 걸어 가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해변을 가는 길은 시멘트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서 경사진 아래로 내려가면 됩니다.
들어 가는 길은 철망 휀스로 막혀 있고 철망문을 통해서 가면 되는데 안전 때문에 입수시간이 끝나는 시간에는 철망문을 닫는 것 같네요.
철망 휀스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니
부남해수욕장 개장기간은 2024.07.10.(수)~08.18.(일)
입수시간은 09:00~18:00로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고 이용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 부남해수욕장에 오시는 분들은 꼭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여기에 와서 걸려 있는 현수막을 보고 처음 알았지만,
부남해수욕장은 구명조끼 필수 착용 후 입수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대나무? 조릿대? 해장죽? 잘은 모르겠지만 바다 인근에서 자라고 있으니 해장죽이라고 내 마음대로 결정.ㅎㅎ
내려 가는 길 양 옆에는 해장죽이 길죽 길죽 하늘을 향해 자라고 있었고
바다에서 불어 오는 바람에 해장죽 잎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가야금을 타는 소리처럼 참 듣기 좋았답니다.
해장죽 사잇길을 지나 더 내려가니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파란 바다와 멋드러진 기암괴석 그리고 사이 사이에 자라고 있는 푸른 소나무가 화선지에 그려 놓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너무 아릅답네요.
정말 지인이 소개한 것처럼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한 부남해변인 것 같습니다.
해변까지 내려오니 눈 앞에 펼쳐진 정면과 오른편에는 기암괴석들이 포즈를 취하듯이 멋지게 서 있었고,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 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며 바위에 철석 철석 부딪치는 소리 또한 힘차게 보였어요.
자 이제 왼편으로 눈을 돌려 볼까요?
드디어 우리가 원하던 황금빛 모래사장이 펼처진 해변이 보입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쯤인데
벌써 천막과 팔라솔 아래에서 시원한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러고 보니 해변 들어 온 입구에 샤워장이 있었는데 샤워장 낭간에 붙어 있는 현수막이 부남해수욕장 이용 요금표였나 보네요.
그냥 지나쳐서 보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다시 샤워장에 가서 요금표를 보고 왔답니다.
대여 파라솔, 테이블, 의자SET 40,000원
타프 35,000원
개인 텐트, 타프, 파라솔(대 20,000원 , 소 10,000원)
샤워장 사용료 3,000원
* 양도 행위는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적발시 3배를 부과함
모든 요금은 선불입니다.
그리고 해변 뒷편 하얀 천막에서는 물놀이를 하다가 배가 고프면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는 간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고 구명조끼, 튜브 등 물놀이 기구를 대여해 주고 곳도 있었어요.
음식 가격은 아래와 같으니 이 곳 부남해수욕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참고하기 바랍니다.
해신탕(문어, 전복, 닭) 100,000원
전복백숙 70,000원
삼계탕 15,000원
전복라면 10,000원
감자전 10,000원
김치전 10,000원
가자미회무침 30,000원
도토리묵 15,000원
오늘은 평일이고 아침시간이라서 아직까지 파라솔SET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내일 주말과 이제부터 여름휴가가 시작되는데 이 부남해변도 사람들이 꽉 찰 것이 분명합니다.
외지인은 잘 모르는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 저와 같은 사람이 포스팅을 해서 올리면 더 많이 찾아 와 주시겠죠? ㅎㅎ
왼편 해변 끝을 보니 멀리 하얀등대와 방파제가 보입니다.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체크해 보니 덕산항 등대와 방파제라고 나오네요.
여기에서는 저 곳까지는 해변이 어어지지 않아서 갈 수가 없고 다시 오던 길을 돌아서 덕산해수욕장을 통해 가야만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온김에 저 곳 덕산항에도 돌아 갈때 한번 들려서 둘러 보고 가야겠네요.
이 부남해변에서 스노우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니 바닷속에 들어가 스노우쿨링을 즐기는 사람이 참 많네요.
해변 주위가 기암괴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물고기들이 많아 스노우쿨링 즐기기에 아주 절적한 해변인 것 같이 보입니다.
자 그럼 이제 나도 바닷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물놀이 좀 즐겨 볼까요?
사람들이 더 많아 지기 전에 이 부남해변을 내 것처럼 열심히 놀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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