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축제에 때마쳐 방문하지 못하신 분

♧ 가장 한국적인 야생수국을 제대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

무더운 여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아침고요수목원 산수국 군락지를 소개합니다.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지난 6월 초에 아침고요수목원의 수국축제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방문한적이 있었으나, 이때 아니면 소개해드릴 기회가 없을 듯하여 가평의 날씨가 가장 여름다웠던 6월 22일에 이곳 아침고요수목원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이면 산기슭마다 신비한 푸른빛을 띠는 단아한 꽃인 '산수국'이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이 산수국이 가평관내에서 가장 많이 피어나는 곳이 바로 아침고요수목원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이 산수국이 자생하다 못해 군락지를 이루고 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수국축제가 끝나고 나면 더이상 이곳에서 수국을 구경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듯 보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수국축제를 제때 구경하지 못하셨거나,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수수한 파란빛의 수국군락지를 직접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산수국 관람안내(2025)

아침고요수목원 수국관람안내

산수국 군락지 상세위치

현재 개화율

아침고요수목원의 수국축제는 6월 22일부로 종료되었으나, 이 시기부터는 국내 토종자생종 수국인 산수국이 대거 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6월말에서 7월중순) 단아한 파란빛의 수국이 한자리에서 피어나는 모습을 지금 만나보세요.

침엽수림과 데크길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는 장소로 별도로 지정된 이름이 없어 찾아가기가 조금 어렵습니다(아래 지도상에 아침고요산책길이라 표시된 곳 아래에 위치한 데크길로 하늘정원과 한국정원을 이어주는 낙엽송숲속길입니다)

현재 산수국의 개화율은 70~80%이나 개화가 한번 진행되면 꽃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최대 7월 중순까지는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한 관광지입니다. 사전에 참고하셔서 이용에 불편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숲속데크길 나무그늘을 따라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6월말 7월초의 대표수종 산수국

아침고요수목원을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꼭 알아두어야할 탐방로

오늘 안내해드릴 산수국 군락지는 아침고요수목원 중반부의 산자락(지도상 아침고요산책길 아래 데크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언덕을따라 튤립이 비단처럼 깔려있는 하늘정원과 멋스러운 옛 한옥을 중심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원으로 꾸며진 한국정원사이에 위치한 숲속 데크길인데, 이 데크길 양옆으로 가득 피어나는 수국이 6월말부터 7월중순에 절정을 이루곤 합니다. 물론 아침고요수목원 입구에서부터 이 산수국을 드문드문 마주하셨을테지만, 이곳에 피어난 수국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해당 장소는 나무그늘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다른 탐방로에 비해 주변온도가 낮아 여름철방문시 잠시 쉬어가도 좋은 곳인만큼 사전에 장소를 알아두시면 꽃도 구경하고 자연이주는 시원함도 느낄 수 있는 1석2조의 장소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동화속 숲속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산수국 군락지

낙엽송 숲속안에 조성되어 있어 분위기가 더 신비로워집니다.

데크길을 따라 연속적으로 피어있는 수국의 행렬은 한국정원에 다다를때쯤 개체수가 더 많아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더불어 풍성한 모습을 하고 있는 외래종 또는 개량종 수국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산수국 특유의 매력을 이곳에서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초록빛으로 가득한 숲속에 가득 들어선 파란 꽃무리는 마치 동화속의 한장면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입니다. 현재 이곳에 피어난 산수국의 개화율은 70~80%로 보이며, 6월말에서 7월 중순 즈음 개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2025년은 비소식이 많아 수국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국과 관련된 작은 상식을 미리 알고

방문하시면 산수국관람이 더 재미있어집니다.

토양의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 그리고 수국의 진짜꽃과 가짜꽃

흔히 수국은 땅의 산성도에 따라 색깔이 결정된다고 하죠? 정말 신기하게도 무더기로 피어난 수국꽃을 가까이서 관찰하면 파란색의 농도가 가지각색이고 심지어 분홍빛을 띠는 꽃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국꽃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커다란 꽃과 작은 꽃이 함께 피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자리에 있는 큰꽃은 암술과 수술이 없는 가짜 꽃이라고 합니다. 수국의 진짜 꽃은 중앙에 있는 작은 꽃들인데, 꽃이 작은 탓에 곤충들이 못찾아올까봐 이같은 가짜꽃이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몇가지 상식을 미리 접하고 구경하면 산수국이 더 특이하게 다가올지 모르니 관람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상 아침고요수목원 산수국군락지 탐방을 모두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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