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수국축제 '고요하고 보라' 방문 후기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6월을 대표하는 여행테마가 수국이라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 계셨을텐데요. 오늘은 가평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절찬리에 진행중인 수국축제 '고요하고 보라'의 방문후기를 전해드리려합니다. 지난 5월31일부터 개최된 이 수국축제는 오는 6월 22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제가 방문한 시점으로는 축제가 시작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곳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습니다. 평년보다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하는 이유는 그만큼 방문할 가치가 있는 전시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전시종료까지 열흘정도 남았으니, 수국이 지기전에 이 아름다운 풍경을 현장에서 만나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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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평으로 향하는 차량이 너무나도 많았어서 일부러 여행객들이 빠져나가는 시간대에 맞춰 수목원을 방문했으나, 사진과 같이 방문차량과 귀가차량이 뒤섞여 정체되어 있는 진풍경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설마 했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의 주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였는지 관계자분들이 수목원으로 향하는 고개를 넘기도 전에 다른 샛길로 안내하며 우회주차장을 안내해주셨는데 비공식기록으로 아침고요수목원에 20번 넘게 방문했지만, 모든 주차장이 만차된 풍경은 처음봅니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5분정도 걸은 후에야 수목원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가평이 수도권 최고의 여행지라는 것을 이곳에서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던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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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는 수목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천년향 앞 시가있는 산책로 일원에서 진행중입니다. 잣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인 수국을 전시하는데 있어 최적의 장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수국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수국축제가 처음으로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이곳을 방문해본 저로서 이번 수국전시회의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작년에 비해 커다란 수국의 양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품종의 수국들을 조화롭게 배치한것이 눈에 띄었고, 특히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높다란 꽃이 이번 전시의 백미라고 생각됩니다(잣나무숲이 주는 시원한 그늘과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수백종의 수국들, 그리고 주변으로 보이는 한옥건물도 수국전시회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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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전시회가 끝나면 여름 꽃구경은 끝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수목원의 여름풍경은 사실 6월말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전시중인 수국은 하우스에서 기른 식물을 화분 그대로 야외에 옮긴 것으로 생육기간이 짧지만 야외에서 자라는 야생수국(산수국, 하얀수국 등)들은 6월말을 기점으로 개화를 시작해 한달 이상 지속되는데요. 이 식물들은 수국전시회장 맞은편 포레스트 정원에 집약되어 있으니 잘 기억하고 계셨다가 시기에 맞춰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방문해도 싱그러운 여름 정원의 매력을 느끼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어보이니 수국전시회를 다 둘러보셨다면 해당 장소도 꼭 함께 둘러보시길 바라며 이상 2025년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에 대한 후기를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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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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