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비 오는 날 제주 가볼 곳, 엉또폭포
비가 많이 내릴 때만 볼 수 있는
엉또폭포에 다녀왔어요.
전날 비가 엄청 내리고
오전까지도 비가 많이 내려 찾아갔는데요.
평소엔 마른 곳이라는 게 상상이 안될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엉또폭포에요.
엉또는 작은 굴의 입구라는 제주어라고 해요.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숨어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엉또폭포.
높이 50m에 이르는 엉또폭포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랍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우비와 우산을 챙겼어요.
미리 준비하면 좋겠지만
입구에서 판매하기도 해요.
엉또폭포 입구 쪽으로 차량 진입 금지이니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겠지요.
올레 7-1코스에 속해 있는 엉또폭포는
한 방향으로 걸어가
돌아오는 코스로 되어 있어요.
돌아 나오는데 1km 정도로
긴 코스는 아니라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2~3일째 비가 많이 내려
물이 이리 많이 차오른 것은 처음 봤는데
소리가 엄청나죠.
폭포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하며 걷는 길도
비가 내리니 운치 있어 보이네요.
여름에는 수국도 볼 수 있겠어요.
5분 정도 걸으니 계단 뒤로
벌써 엉또폭포의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계단이 약간 가파르니 항상 조심해야 해요.
특히 비 오는 날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더 주의해야겠죠.
평소에 물 한 방울 보이지 않는 곳이란 게
상상이 안될 정도예요.
역시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엉또폭포를 찾아오셨더라고요.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위아래 두 군데 있는데
계단 몇 개 차이지만
조금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올라간 길이 아닌 엉또산장 쪽으로 내려가면
무인카페와 전망대가 있어요.
간단한 음료와 과자, 사발면이 있어
계산함에 돈 넣고 드실 수 있어요.
이곳의 가장 좋은 점은
비가 오지 않아 폭포 모습을 보지 못할 경우
볼 수 있는 엉또폭포 동영상이 있다는 것이랍니다.
멋진 엉또폭포의 모습을 보니
비를 뚫고 간 보람이 있더라고요.
복잡할 때는 주차장 가는 방향 쪽으로 나가는 것을
권고하더라고요.
길이 약간 울퉁불퉁하지만
많이 돌아가는 길은 아니어서
차량이 많을 때는 한 방향으로 이동해
서로 배려하는 게 좋을 듯해요.
주차장 옆에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평소에 찾아가도 좋은 곳이지만
비가 많이 내린 날 멋진 엉또폭포 구경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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