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완주군 마을을 지키는 나무 보호수에 담긴 이야기
기자단 2025 완주군 블로그 기자단 이임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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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마을마다 마을 한복판에 웅장하고 울창한 한 그루의 거대한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수백년간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백년 살아온 고목이지만 ‘보호수’로 지정되어 마을 사람들의 보호 아래 함께 상생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이 나무는 보호대상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삶과 추억 그리고 마을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 마을을 지키는 나무 ‘보호수’
보호수란?
보호수는 수령이 오래되었거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산림청이나 지자체가 보호 대상으로 지정한 나무입니다.
자연생태게의 균형을 유지할 뿐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마을 공동체의 상징적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꿋꿋하게 그 자리에서 마을사람들을 지켜주며 여름철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추운날에는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우리 삶의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화산면 종리 용수마을 느티나무
지정번호 :9-6-12-1
수종 : 느티나무
수령 : 약 500년
소재지 : 전북 완주군 화산면 종리 용수마을
지정일 : 1982년 9월 20일
나무 높이 : 약 15m, 둘레 약 6.25m
용수마을 느티나무 보호수는 정자목으로서 지상 약 3m 위까지 가지가 뻗어 수고가 높으며
정월 대보름과 추석이면 마을 부녀자들이 그해의 행운을 기원하고
약 500년 전부터 지금의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마을의 성장과 함께 해온 산 증인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을주민들의 쉼없는 삶에도 온전히 마을어귀에서 여름날의 커다란 그늘막이 되어주고 있는 용수마을 느티나무!
그 나무아래 정자에 오순도순 모여드는 저녁이 그려집니다.
완주군 고산면에 또 다른 느티나무를 만났습니다. ‘보호수’가 아닌 ‘노거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 고산면 삼기리 상심마을 느티나무
지정번호 : 2009-9
수종 : 느티나무
수령 : 약 200년
소재지 : 전북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상심마을
지정일 : 2009년 6월
나무 높이 : 약 25m, 둘레 약 3.9m
계절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도움을 주는 나무로 마을 어린이들에게는 천연놀이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옛 전통문화속에 마을의 경사 즉, 출산이 있을 경우 금줄을 메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했습니다.
▶ 보호수와 노거수는 어떻게 다르나요?
보호수는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행정기관이 공식적으로
보호 대상의 나무로 지정하여 지자체 또는 산림청이 보호하는 나무입니다.
관리적으로는 병충해 방지 및 안내사항 설치 그리고 예산 지원 등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나무입니다.
노거수는 오래되고 큰 나무로 일반적으로 수령 100년 이상 되고
키 큰 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보호대상은 아니고 자연 그대로 생존하면서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은 나무입니다.
하지만 마을 자체에서 관리되며 함께 상생하는 나무입니다.
▶ 마을마다 보호수가 있는 이유는 뭘까요?
완주군은 산과 들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의 농촌지역입니다.
완주군 지역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기본이고
마을마다 중심이 되는 보호수 아래 주민들의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보호수 아래 함께 쉬며, 함께 풍년을 기원하며,
함께 가족들 건강을 빌며 모든 삶의 보호수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보호수는 단순한 자연의 나무가 아니라 마을의 깊은 역사속에 함께 한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이면 항가리 반월마을 느티나무
지정번호 : 9-6-8-4
수종 : 느티나무
수령 : 약 300년
소재지 : 전북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반월마을
지정일 : 1982년 9월 20일
나무 높이 : 약 25m, 둘레 약 4.5m
마을의 상징적인 보호수는 수백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많은 풍파를 겪은 흔적이 많습니다.
수백년간 고목이 되었어도 봄이 되면 초록초록 새잎이 울창하게 돋아나며
일년내내 울창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 구이면 계곡리 대덕마을 느티나무
지정번호 :9-6-8-7-4
수종 : 느티나무
수령 : 약 200년
소재지 : 전북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대덕마을
지정일 : 1982년 9월 20일
나무 높이 : 약 25m, 둘레 약 4m
대덕마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마을 중앙에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으며
나무 둘레에 원형으로 데크를 만들어 주민들이 쉼하기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완주군 마을의 수호자 보호수는 그 옛날 오래전부터 지금의 우리 미래 꿈나무 아이들의 삶까지 지켜보며
그리고 지켜주며 마을의 대표적인 큰 어르신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완주군 마을마다 대부분 보호수나 노거수가 자리하고 있고
우리 삶을 편안하고 풍요로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완주군의 마을 보호수는 수백년전에도 그렇듯이
지금 현대사회에서도 묵묵히 꿋꿋하게 마을을 지키며
사람들 삶의 순간순간들을 함께 해줬습니다.
보호수는 마을 공동체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며
마을 주민들의 보호를 받는 나무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완주의 상징적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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