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울산 동구민의 바다밥상, 동구의 숨겨진 레시피 대방출!
울산 동구민의 바다밥상,
동구의 숨겨진 레시피 대방출!
울산에서 나는 식자재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수업 “동구민의 바다밥상” 수업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대송경로당 2층에 있는 동구 평생학습관 요리 교실에서 12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수업과 야간 수업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저도 이곳에 요리 교실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학습도시 울산 동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힘써주시는 동구청 교육지원과 장영은 주무관님의 인사말로 첫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다른 것이 식구가 아니라, 밥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사람이 식구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 옹심이 미역국’과 ‘단감 김치’입니다. 이 메뉴들은 이 수업 전에 진행되었던 동구 방어진 음식기록 사업을 통해 당시 나온 레시피들을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연말연시 이웃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만든 지역특화 사업의 일환이라고 하니 선정된 메뉴가 남다르게 보였습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요리 연구가 선생님의 시범을 보면서 레시피를 눈으로 익힙니다.
새알 옹심이도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섞어서 동구 주민분들이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옹심이를 처음 만들었다는 분도 계셨는데 옆에서 보는 저도 사실 만드는 것은 처음 보았답니다.
단김 김치는 요즘 집에 굴러다니는 감을 김치로 활용한 레시피인데 이거 정말 아삭, 달콤, 새콤 모두 다 한 맛 김치랍니다.
이제 동구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참여한 모든 분이 동구민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처음 만나 어색할 법도 한데 서로 도와가면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이웃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만에 소고기 옹심이 미역국과 단감 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울산에서 나는 미역으로 만든 음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동구 주민분들이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빚은 옹심이는 이웃의 따뜻한 정(情) 한스푼 들어가서 그런지 더욱 쫀득하고 맛있었답니다.
처음 본 사이임에도 함께 음식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으니 금세 친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요즘 이웃사촌이 별건가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모두 다 내 이웃이랍니다.
동구민의 맛있는 바다밥상, 즐겁고 행복한 수업이었습니다!
#울산동구평생학습관 #울산바다밥상 #울산레시피 #동구평생학습관
#바다밥상 #레시피 #대방출 #미역국레시피 #단감김치 #옹심이미역국 #울산동구
- #울산동구평생학습관
- #울산바다밥상
- #울산레시피
- #동구평생학습관
- #바다밥상
- #레시피
- #대방출
- #미역국레시피
- #단감김치
- #옹심이미역국
- #울산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