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포터즈] 칠곡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가산산성 눈꽃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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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포터즈]

칠곡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가산산성 눈꽃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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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방어성으로 쌓은 산성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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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형태인

내성, 중성, 외성 3중곽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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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대홍수로 성 안의 건물들과 성벽이

무너졌지만, 아직 원형이 잘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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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방문이어서 그런지 이른 아침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주차된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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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커다란 비석에 팔공산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진남문에서 시작하여 가산산성 동문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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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화장실이 있어

미리 다녀오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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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문화해설사의 집도 있는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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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볍게 몸을 풀고

본격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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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정표에 동문, 진남문, 치키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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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봉쪽으로 걸어가면

임도로 되어있어 산책하기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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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르막이 시작되고 걷다 보니

바닥에 조금씩 하얗게 내린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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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정표 앞에는 테이블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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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을 걸었을까요? 제법 걸은 것 같습니다

바닥은 온통 눈 세상입니다! ❄️

눈썰매를 탄다면 아주 신이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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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문이 약 700미터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좀 더 힘을 내어 이정표를 따라 걸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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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게 미리 집에서

챙겨온 눈 오리 집게로 몇 마리 만들어봅니다. 🐤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오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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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은 계속되지만 여유롭게 걸어가 봅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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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문 도착입니다!!

이곳은 해발 901m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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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어찌나 많이 쌓였는지

영화 ‘러브스토리’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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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을 뒤로하고 계속 걸으면 중문과

가산바위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 산행이어서

저는 동문까지만 걷고 내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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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에는 복수초 개화 시기이기도 하니

봄날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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