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덕천마을과 송소고택

청송에 대한 관심과 여행이 기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서성진입니다.

푸른 산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고장, 경북 청송의 산불 소식에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하셨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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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손길과 발걸음이 필요한 지금,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청송으로 떠나는 뜻깊은 여행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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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여행지 중에서도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덕천마을과 송소고택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청송군 파천면에 자리한 덕천마을은 청송 심씨 집성촌으로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즈넉한 한옥 마을입니다.

마을을 감싸 안은 산줄기와 맑은 신흥천은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또한, 덕천마을은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어

다양한 숙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우리 전통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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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마을답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마을을 거닐며 잊혀진 시간을 찾아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인데요.

마을 곳곳에 자리한 소류정, 초전댁, 송정고택 등

문화유산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송소고택으로 향하는 길, 덕천마을을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작은 슈퍼를 만났는데,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레트로 감성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공중전화는 물론, 장거리 자동전화 이용 안내문,

심지어 과거에 사용했던 지역번호 안내문까지

그대로 남아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덕천마을의 자랑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송소고택은

조선 후기 만석꾼인 송소 심호택 선생이 1880년에 지은 집으로,

국가민속문화유산 제250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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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9칸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는 보는 이를 압도하며,

당시 대지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지요.

송소고택은 천천히 거닐며 둘러보기만 해도

조상들의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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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공간을 엄격히 분리했던 내외담, 손님을 맞이했던 사랑채,

가족들의 생활 공간이었던 안채 등 각 공간의 쓰임을 이해하며

조선 시대 양반가의 생활을 상상해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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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집의 규모와 위계를 나타내는 다양한 건축 양식들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학습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곳은 주인이 실제로 거처하시는 개인 사저이자,

여행객들이 고즈넉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고택 체험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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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객의 경우에는 고택에 머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

방문을 열거나 마루에 올라가는 것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고택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조용히 감상하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둘러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과 몇 달 전, 산불로 인해 청송은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청송의 주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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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청송 여행은 단순한 휴가를 넘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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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적한 국내여행지를 찾으신다면

청송 덕천마을과 송소고택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송소고택]

▶ 입장료 및 주차: 무료

▶ 문의: 054-874-6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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