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오정진입니다.

장마가 이어지는 7월의 어느 밤,

안산중앙도서관 개관 19주년을 축하하는

‘여름밤, 북N재즈’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책과 음악, 그리고 비 오는 날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그 순간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감성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이지리스닝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는 밴드 리치파이(RICHPY)!

🔸 밴드 멤버 구성 🔸

이경은: 보컬

김소폰: 색소폰

강신혜: 건반 & 리더

박지웅: 베이스

정승우: 드럼

관객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치파이는

공연 내내 재치 있는 멘트와 따뜻한

연주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어요.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안산 시민 여러분이 많이 오셨어요.

오늘은 꼬마 친구들도 공연을 많이 보러 왔네요.

이날 공연은 단순한 재즈 연주가 아니라,

문학 작품에 등장한 재즈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특별함을 더 했는데요.

책 속 장면에 스며든 재즈곡들이

공연의 중심을 이뤄 음악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주었고,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재즈 장르를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는 알라딘의 주제곡과

BTS 노래를 선사하며 아이들에 호응까지

이끌어서 집중을 시키더라고요.

익숙한 재즈곡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와 더욱 깊고 풍성한 감동을 안겨주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말 멋진 공연이었어요.

리치파이의 연주는 '듣는 음악'이

아니라 '느끼는 음악'이었어요.

감정을 세밀하게 쓸어내리는 건반,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보컬, 감미롭고 때론

재치 있게 분위기를 이끄는 색소폰, 그리고

무대를 탄탄히 받쳐주는 드럼과 베이스까지.

각 악기들이 모여 만들어낸

조화가 오늘의 빗소리와 어우러져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비가 오는 저녁, 우산을 쓰고

도서관 앞에 섰을 때까지만 해도

조금은 지친 하루였지만,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문학이

어우러진 시간은 정말 마법 같았어요.

특히 마지막 곡 ‘Bibbidi-Bobbidi-Boo’에서

관객들과 함께 주문을 외칠 때는 마치

내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요?

"책과 음악이 만난 여름밤,

그리고 도서관과 우리가 함께한 19년의 이야기"

안산 중앙도서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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