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평택시민기자단 | 당신의 도서관은? 지식을 짓다 도서관을 잇다 전시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었어요. 이름하여, “당신의 도서관은?”이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전시였는데요. 도서관을 향한 평택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엿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지식을 잇고, 사람을 잇고, 공간을 잇는 도서관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바로 평택중앙도서관의 신축 소식이었어요.
2025년에 설계가 착수되고 2026년에 착공될 예정이라는 이 도서관은, ‘AQUA FORUM – 평택의 심장(The Heart of Pyeongtaek)’이라는 이름처럼 도심 속 거실 같은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래요.
설계자는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이은영 대표님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을 설계했던 분이기도 하답니다. CNN, The Guardian, TIME지 등에서도 주목했던 아름다운 도서관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 이번 평택중앙도서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도서관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숲속의 오아시스’를 연상시키는 공간이에요. 평택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의미를 담아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한 건축으로 탄생할 예정이라 해요.
수광장을 중심으로 열람공간이 계단식으로 연결돼 있어,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모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구조라고 해요.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도시의 거실이자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이 참 멋지죠.
특히 전시장 한편에는 도서관 정책팀이 시민들에게 묻는 세 가지 질문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당신이 도서관에서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에 포스트잇으로 답변한 글귀들이 하나하나 생생했어요. 어떤 분은 “빈백에 누워 책 읽기요”, 또 어떤 분은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는 순간이 제일 행복해요”라고 말했더라고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과 조용히 연결되고 사색하며,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했죠.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팽성도서관 신축 계획이에요. 팽성읍 송화리에 자리 잡게 될 이 도서관은, “이웃을 만나러 나들이 가듯 시민의 사랑채”라는 따뜻한 슬로건이 인상 깊었어요. 이곳도 2025년에 착공해서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해요.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더 아담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의 동네 도서관이 될 것 같아요. 도서관이 이렇게 우리 일상 속으로 가까이 다가온다는 건 참 반가운 변화예요.
새로운 도서관이 생긴다는 소식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데, 그 공간이 모두에게 열린 쉼터가 될 거라니 더없이 기대돼요. 책과 사람, 공간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변화가 시작되는 지금, 평택의 내일이 더 궁금해지지 않나요?
📍 전시 장소: 배다리도서관 1층 로비
📍 평택중앙도서관 예정지: 고덕로 339(함박산중앙공원 내)
📍 팽성도서관 예정지: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 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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