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구 경북의 진산 팔공산이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모두 환호의 박수를 보냈는데

오늘은 뜨거운 태양을 피해 팔공산 여름산행의 대표적 명소인

치산계곡의 물길을 따라 시원한 트레킹을 떠났습니다.

치산계곡의 중심부에 있는 치산폭포를 시작으로 계곡물과 같이 흘러내려와

치산캠핑장까지 내려오는 코스인데 얼마 전 내린 비로 계곡의 물이 많아져

멋진 계곡 트레킹이 될 것 같은 기대감으로 출발을 합니다.

팔공산은 영천시는 물론 대구 동구, 경북 군위군과 칠곡군,

그리고 경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지만

계곡산행은 영천 치산계곡이 단연 최고지요.

계곡에서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니 저절로 신이 나는군요.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毘盧峰·1193m)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접근이 쉽지는 않지만 양쪽의 동봉(1167m)과 서봉(1150m)이 버티고 있고

이어지는 20㎞ 능선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에서 동봉에서 영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치산계곡 코스는

능선 코스와 함께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코스입니다.

팔공산 치산계곡의 중심에 있는 치산폭포는 60m의 길이에 높이 30m,

폭 20m의 3단 폭포로 그 웅장함은 단연 팔공산의 간판스타로 손색이 없습니다.

치산계곡은 수도사를 지나 치산캠핑장에 이르는데

치산캠핑장은 영천9경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고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객들로 예매가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있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그러나 치산계곡은 아직까지는 사람의 때가 덜 묻은 원시림과 함께

바위사이를 흐르는 계곡물의 경치가 일품인 영천이 자랑하는 명소이지요.

물길 따라 계곡 트레킹을 하면서 햇볕을 가려주는 원시림 사이를

계곡물이 들려주는 힘찬 노랫소리를 들으며 때론 시원한 물에 발 담그며 걸으니

더위가 뮙니까? 오히려 서늘함마저 느낄 정도입니다.

그 물길 따라 나도 폭포가 되고 바위와 어울리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계곡을 누비고 다닙니다.

수도사에 이르니 조용한 경내에 목탁소리가 내 마음속에 차분하게 울려 퍼지네요..

비록 아담하지만 천년고찰의 무게감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경내를 둘러봅니다.

647년경(진덕여왕1년)에 자장, 원효 두 스님이 창건한 사찰

주변 치산계곡과 어울려 팔공산의 유명 사찰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더군요.

수도사를 지나 저수지 밑에는 치산광광지가 펼쳐지는데

캠핑장의 모습이 계곡과 조화를 이루며 자리를 잡고 있는데

늘어선 캠핑카와 함께 잘 정돈된 환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널리 알려진 휴식공간이라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공간이죠.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번 여름엔 시원한 치산계곡에서~~!! 강력 추천합니다.

예약 안내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치산캠핑장' 검색 후 예약 진행하시고

인터파크 모바일 어플에서도 가능합니다.

예약 관련 문의 : 영천시 시설관리공단(054–330-2765)

치산계곡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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