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4계절 내내 아름다운 서구의 보석, 청라 '노을공원'! 그 봄풍경을 담다 (+청라 공원, 노을공원)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 축축 쳐지기 쉬운 날이네요. 다들 비가 오는 화요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사실 온몸이 찌뿌둥해지는 오늘 같은 날일 수록 더 활기차게 움직여야 텐션이 쳐지지 않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답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비오는 날에도, 맑은 날에도 운치 있는 공원을 한 곳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청라의 작은 보석, 노을공원! 서구 서포터즈 방랑수달 기자님의 소개로 만나보는 노을공원의 모습!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청라 노을공원
청라의 일상에 쉼표를 찍어주는 보석같은 공원!
때 이른 벚꽃의 ‘기습개화’로 벚꽃구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3월말과 4월초, 그래도 4월은 봄이긴 봄인가 봅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은 좀 부려도 주말이면 날씨요정이 강림한 듯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작년 가을에 울긋불긋한 가을의 명소로 소개해드렸던 ‘노을공원’을 올해 다시 들렸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요.
‘노을공원’은 청라국제신도시에서 서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원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청라생태공원’은 또 많이들 아시는데요.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바로 인접해 있는 공원입니다. 또 ‘로봇랜드로’는 서구의 숨겨진 벚꽃명소이자 벚꽃로드인데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아마 4월 중순기준으로는 ‘엔딩’이 한창 시작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노을공원은 공원 입구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으니, 자차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고요. 시민, 주민, 관광객들 모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형태의 공원이자 녹지로 피크닉 명소인 ‘중앙광장’을 기준으로 어린이 놀이터, 생태놀이터, 전망대 2개소, 스케이트플라자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피크닉 명소를 ‘연희자연마당’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노을공원은 올 봄 피크닉 명소로 강추! 드리는 곳입니다. 넓은 잔디광장과 곳곳에 설치된 파고라, 아이들 놀이터 등은 말 그대로 ‘피크닉’을 제대로 즐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벚꽃을 시샘하는 매화꽃들은 요즘 어딜가나 만개하는 시점이 틀려서 보통 벚꽃보다 먼저 봄의 주인공이 되긴 하지만, 지역과 일조량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4월 내내 노을공원 안에서는 벚꽃보다는 매화가 주인공이 될 것 같으니 서둘러보세요.
지난 해, 신발장속에 잠들어 있던 스케이트 보드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오랜만에 꺼내어 자신있게 도전해 봤던 스케이트플라자인데요. 운동부족으로 인해 우당탕탕 넘어진 기억밖엔 없지만, 노을공원은 이렇게 X게임을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노을공원 곳곳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농구코트를 비롯하여 어린이 놀이터는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형태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또, 노을공원이 자랑하는 전망대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실은 노을공원에는 전망대가 두 곳이 있는데요. 공원 내에 있는 작은 동산같은 전망대, 그리고 지금 올라가고 있는 옛 ‘청라도’의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쪽으로 올라가시면 청라생태공원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주민들을 가까이서 내려다 볼 수 있기도 하고요.
또 이곳으로 올라가는 산책로를 이용하면 ‘노을빛 둘레숲길’이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로봇랜드로를 기준으로 서쪽의 노을공원과 동쪽의 해변공원&청라해변공원캠핑장과 연결된 구조인 일종의 둘레길로 보통 신도시에 조성하기 어려운 둘레길을 지형의 특성에 맞춰 설계한 곳인데요. 서구에 있는 둘레길 중에 난이도가 낮으면서도 충분히 운동이 되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둘레길로 생각하고 있는 코스입니다.
약 10분정도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노을공원에서 이 전망대의 역할과 가치가 꽤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전경은 물론 서해바다와 멀리 영종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매립사업 이전의 옛 ‘청라도’에 대한 역사이야기까지 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청라도’가 섬이었을 당시의 이야기, 옛 고지도와 고문서에 등장한 지역, 2003년 청라지구로 시작하여 2011년에 청라국제도시로 이름을 얻기까지의 이야기와 청라도 주변에 있었던 작은 섬들이 이야기까지 만나보세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청라’박사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구와 주변 풍경을 느껴보시죠. 이 날은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날이어서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과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인천 최고의 뷰 맛집이죠?
이젠 야외에서 마스크도 벗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으니, 올해는 정말 지긋지긋했던 코로나가 끝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괜히 영종도 방향을 바라보니, 훌쩍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전망대를 비롯하여 노을공원에는 이용할 수 있는 산책루트가 다양하여, 전망대를 내려오면서는 주차장 방향으로 빠른 루트를 택했습니다. 그러니까, 잔디광장 한 켠에 숨겨져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노을공원은 부지면적이 넓어서 언제든 더 좋은 방향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 같네요. 비록, 벚꽃은 엔딩이지만 봄은 한창입니다. 이번주는 가족들과 함께 노을공원 피크닉 어떠세요!?
임동환 기자님과 함께 즐겨 본 청라 노을공원에서의 휴식!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숲체험원부터 해지는 바닷가를 볼 수 있는 낭만적인 뷰까지~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번 주는 방랑수달 기자님의 말씀처럼 청라 노을공원에서 온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즐거운 피크닉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서구 서포터즈와 서동이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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