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여행지 추천! 산책하기 좋은 송천떡마을과 갈천 약수터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던 중

양양군 서면 구룡령 아래 갈천 마을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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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따라 오르면서 약수터까지 산책하고

계곡의 물소리 산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소나무에서 품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고

약수도 먹으며 힐링하고자 아내와 함께

둘이서 구룡령 아래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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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갈천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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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읍내에서 오색령으로 가다가

56번 지방 도로를 따라 약 10분만 가면

송천떡마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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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곳,

길가에 떡 판매장이 마련되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차를 세워 맛난 떡을 먹고

사가기도 하는 유명 떡 판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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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에서 먹을 것, 내가 좋아하는 떡과

아내가 좋아하는 떡을 구입하여 갈천 마을로 갑니다.

양양읍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송천떡마을 입구에 판매장과 쉼터를 마련하여

오가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즐겨도 되고

비가 온다든지 추울 때는 실내에서

편히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맛난 떡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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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떡들은 매일 이른 새벽에 송천 마을 주민들이

합동으로 만들어 택배로 전국으로 보내며

현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떡을 구입해서 구룡령 아래 갈천 마을로 향해 달려갑니다.

56번 지방 국도를 따라

구룡령 길을 달려가면 구룡령 고개 입구 도로변에

갈천약수라는 입석 간판과 하늘 아래 첫 동네

갈천리 치래 마을이라고 입간판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갈천약수와 푸른 계곡 치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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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마리의 용이 지나간 것처럼

길이 구불구불하고 험하다는 구룡령 아래

첫 동네인 갈천은 칡이 많아서 비롯된 마을 이름으로

치래 마을은 갈천을 우리나라 말로 풀어쓴 명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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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래 마을은 어느 마을보다 산나물과 칡 등

자연 특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지난

95년 갈천리를 관통하는 56번 국도가 개통되면서

산촌 오지 마을로 조용하던 이곳 갈천약수와

갈천계곡을 중심으로 청정자연 환경에서

휴식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산촌 휴양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갈천마을(치래마을)로 접어들어

마을 길로 따라가다 보면

삼거리에 갈천약수 가는 방향 표시가

조그맣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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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가 있습니다.

마을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조금만 오시면

주차해야 하는데 주차장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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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하고 안전한 곳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등산로 안내도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으로 구룡령 정상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등산 코스입니다.

약수터까지 가는 코스는

그렇게 가파른 오르막길이 아닌 완만하며

넓은 길을 만들어 놓아 아주 여유롭고

어린이 노약자도 천천히 쉬어 가며 오를 수 있어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약수터까지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약수터까지 오르는 오른쪽 계곡에서는

크고 작은 폭포와 산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더욱 시원하고 청량감을 주고 있습니다.

조금 숨이 차오를 때쯤에 계곡 옆에 벤치가

쉬어가게끔 만들어 놓아 아주 반갑게 앉아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쉬고 오르시면 되겠습니다.

여름이면 계곡물이 불어나

건너기가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이렇게 높게 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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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약수터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갈천약수 이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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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천약수는 칼슘, 마그네슘, 망간 등이 함유되어 있고

탄산과 함께 철분, 불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빈혈과 위산과다, 충치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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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질검사 결과 철, 망간, 증발잔류물 등이

약수 특성상 일반 샘터의 수질 기준을 초과함으로

1일 1인 1리터 이하의 음용을 권하고 있사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와

탄산약수를 각각 받아 시원하게 갈증 해소합니다.

송천떡마을에서 구입한 맛난 떡과

약수로 허기를 때우며 계곡의 힘찬 물소리와

지저귀는 산새소리에 도취하여 그야말로 아무 생각 없이

힐링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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